얼마 전에 라디오 방송을 유튜브로 보는데 홍기빈 씨가 나와서 참여소득 얘기를 하는 거였다. 일전에 문건에서 몇 번 본 기억이 있는 단어인데 구체적 내용을 눈여겨 보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생각해볼만한 얘기라고 여겨졌다.
계획경제에 미련을 못 버린 운동권들이 종종 언급하는게 파레콘이니 참여계획경제니 그런 개념인데, 나도 좋아해. 그런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여러 혁신적 조건을 마련해 하루 4시간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잠을 자지 않는 나머지 시간은 생산량 결정 등의 의사결정과정에 투입한다 하더라도… 경제 주체들, 그러니까 시민들에게 의사결정과정 참여의 의무(?)를 어떻게 지울 것인가 하는 것은 난제라는 생각이다. 아마 그게 무슨 내용이 있겠지. 내가 미처 모르는 것이겠지만 여튼 뜬구름 잡는 상상을 해볼 때는 그랬다는 것이다.
그런데 참여소득을 잘 결합하면 이게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정의당 일당들이 내는 잡지에 그런 내용이 실린 모양이다.
아래는 홍기빈 씨가 나온 라디오 방송의 유튜브 클립. 지금은 그들답게도 프로그램을 폐지해버렸다.
아래는 정의당 일당들이 내는 무슨 잡지인 모양이다. 잘 보면 pdf 파일이 첨부돼있다.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36635
당연하게도 나는 정의당원이 아닌데, 얼마 전 심리적으론 무당적 상태이나 재정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같은 처지의 분을 만나 생선회를 즐겼다. 지나온 세월이 다 무엇인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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