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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장래희망

2022년 12월 23일 by 이상한 모자

내가 뒤끝이 엄청난 사람이야. 제보자X 그 사건 이후로 정권 바뀔 때까지 MBC 뉴스를 안 보던 사람이다. 유튜브에 뜨면 막 관심없음 눌러. 지금은 아니지. 정권 바뀌었잖아. 근데 그래도 하여간 MBC 할 말 많어. 다 얘기하려면 불만제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돼. 불만제로 사건이라고 있어. 그러나, 안 한다. 사람들 저에 대해 잘 모르는데, 내가 그냥 안 하는 것 뿐이야. 뒤끝이 다 있어요. 그냥 참는 거지. 나도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니까.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서 인간관계라는 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순 없는 거야.

아무튼 이렇게 무슨… 무색무취한 패널 색깔이 없는 방송인 취급이나 당하는 이런 굴욕이나 당하면서 이런 삶을 내가 원해서 살게 된 게 아니에요. 내가 봐주는지도 모르면서… 내 마음대로 떠들면 너네 방송쟁이들이 감당 못 하거든? 내가 그래도 먹고 산다고 참는다고 참는데… 이거 보는 사람들 중에 그런 놈들 있을 거야. 야 넌 왜 지랄이냐? 욕은 다른 사람들이 먹었는데 왜 네가 지랄이냐? 참칭보수냐? … 내가 여기다가는 안 쓰는 무슨 들은 얘기가 있겠지! 그러려니 하쇼. 글구 여기가 내 블로근데 내 맘대로 적는 거지 지금…

이런 거 말고 내가 그래도 방송으로 하고 싶은 게 있냐고 하면, 미국 심야쇼 진행자 같은 거 하고싶어요 라고 답을 할 것이다. 스티븐 콜베어나 그런 거 있잖아. 코난 오브라이언… 여까지 딱 적으니까 갑자기 확 식네. 코난 오브라이언 너무 재미있다, 코난 오브라이언 되고 싶다 라고 오래 전에 얘기한 적이 있거든. 근데 본인이 능력주의자면서 능력주의 책을 쓴 박권일 선생이 그러더라고. 당신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이미 될 수가 없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백인이고 하바드를 나온 엘리트이다… 쩝… 뭐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상당히 유명한 코미디언이나 코미디 작가가 돼있었어야겠지…

그러나~~ 유튜브의 시대 아니냐. 역시 유튜브만이 살 길인가? 근데 뭐든 쉽게 생각하면 안 되거든. 기술적으로는 지금도 제가 가진 전자 장비들로 얼마든지 할 수 있음. 그러나 어차피 이제 새해가 되면 막 다 짤리는 해가 될 건데 유튜브는 필연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야. 그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심야쇼 같은 걸 한다면 나의 이러한 장래희망을 다운그레이드된 형태로라도 일부 실현할 수 있겠지.

여기까지 생각했는데, 구독자 수 조회수 이런 생각을 또 안 할 수가 없는 거야. 난 입에 풀칠할 정도만 되면 수입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제일 열받는 건 이런 거지. 구독자수가 막 20만씩 되면 방송쟁이들이 날 높이 평가하겠지. 근데 아무리 좋은 얘길 해도 구독자수가 328명이다? 개무시하겠지. 아니, 굳이 무시할 필요조차도 느끼지 못하겠지. 심지어 잊어버릴걸? 김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요즘에 뭐 한다고 하셨죠? 저번에 말씀 주신 거 같은데… 아~~ 유튜브요? 구독자수가? 아~~ 그래요… … 다음에 또 만나면 똑같은 대화 또 하고…

방송의 세계를 떠나야 한다.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유튜브

유튜브크리에이터가 되자

2022년 3월 7일 by 이상한 모자

2015년인가… 지금은 한겨레에서 뭐를 하는 건지 여튼 그때는 같은 회사를 다녔던 김완님이 3연속 보수정권 되면 이 나라는 일본처럼 되는 거니 다 그만하고 라면집이나 하자고 그랬었다. 왜 하필 라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동전함 나데시코? 뭐 진보 뭐라는 놈들에게 어차피 죽을 때까지 뭐랄까 무슨 어떤 기회는 안 오는 거니까, 우리 인생이란 파도가 치면 치는대로 이리 저리 흘러가는 뗏목 같은 거니까, 그런 차원에서 그런 말도 하는가 보다 싶었다.

그때는 국정농단 그런 게 그렇게 될줄 몰라서 그랬을텐데, 근데 이제는 유튜브가 있기 때문에 대선 결과가 어찌되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이건 그냥 될 수 있다는 거지 그걸로 생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거는 아니다. 그냥 될 수 있는 거다. 뭐 라면 가게도 마찬가지 아닌가? 물론 지금 나는 정확한 직업이 없고 그때 그런 소리 같이 한 김완님은 중견기업의 정규직이다. 자꾸 때만 되면 그만 둔다고 그래서 문제지만…

유튜브크리에이터가 되려면 장비가 있어야 한다. 어차피 떠드는 게 주가 된다면 영상은 크게 필요없다. 무조건 사운드다. 근데 사운드는 뭐 어느 정도 준비가 다 돼있다. 크게 뭐 어려움 없다. 영상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면 카메라를 기변을 해야 한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캐논 EOS RP냐 소니 A7C냐… 마음은 후자인데 전자에 미련이… 이런 소리나 하는 게 아직 정신 못 차렸다는 증거이다. 지금 갖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EOS M100… 지금 바디만 한 40만원, 미러리스치고 여전히 저렴하다.

내가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든지, 무엇을 말했든지, 뭐라고 글을 썼든지 사람들은 그걸 근거로 나를 보지 않는다. 그냥 알아서 멋대로 생각한다. 그런 세상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 라고 늘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그 라면집 얘기를 생각한다. 어차피 라면도 먹는 놈이 판단할 것 아닌가. 그러면서 수익이 0원인 유튜브크리에이터의 삶을 상상한다. 뭐 나쁘지 않을 것도 같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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