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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윤석열

쩍벌은 건강문제 아닌가

2021년 10월 13일 by 이상한 모자

https://image.newsis.com/2021/10/13/NISI20211013_0018043260_web.jpg?rnd=20211013161202

흠… 고쳐보려고 그렇~~게 노력을 한다는데도 안 되는 걸 보면 뭔가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 자세를 볼 것 같으면 상당히 걱정스럽다. 쩍벌은 다시 말하자면 다리가 고관절서부터 모아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상체로부터 내려오는 압력이 너무 강해 골반 주변부가 버티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즉 쩍벌이라기 보다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부위가 짓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진짜로 그렇다고 하자면 그건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얘기일 거 같고, 과학적으로 상상을 해보자면 앉는 자세에서 척추가 남들보다 뒤쪽으로 더 쏠려있는 게 아닌가 한다. 그래서 등부터 골반에 이르기까지가 전반적으로 뒤쪽으로 밀리고 마치 골반이 내려 앉는 듯한 구조가 되면서, 이렇게 뒤쪽으로 쏠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체는 앞쪽으로 쏠리고, 목은 거북목이 되는…

이게 걸을 때 자세에서도 비슷한 모양새가 나오는데, 배를 앞으로 쑥 내밀고 다리는 팔자걸음으로 주머니에 손 넣고 어정 어정 걷지 않나? 이게 다 허리와 골반이 내려 앉아서 생기는 문제예요. 배가 무거워서 앞으로 쏠리니까 그걸 버티려고 몸 뒤쪽이 뒤로 쏠리고 그러면서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그래서 쩍벌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냥 다리를 오므리는 것을 넘어서 허리부터 골반으로 이어지는 코어를 강화해야 한다. 허리부터 골반에 이르기까지의 코어가 상체의 무게를 버텨야 한다. 목은 당겨서 최대한 직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려면 운동을 해야 되는데,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을 조합해 코어를 강화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운동을 추천한다. 그게 아니면 자전거 타기라도 좋다. 자전거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의 능력주의를 저술한 박권일 님에게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의-윤캠프 중궈니횽에게 문의하면 연결될 수 있을 것.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쩍벌

개인 의견이다 라는 게 뭐야

2021년 10월 7일 by 이상한 모자

우리가 살면서도 무슨 말을 하는데 “이거 개인 의견입니다”라고 전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개인 의견이지 뭐냐? 근데 남이 그러는 경우도 있다. 개인 의견이시죠? 그럼 뭔데? 오늘도 거의-윤캠프 중궈니횽 말씀 스크립트로 보는데 그런 대목이 나온다.

◆ 진중권> 다 아시지 않습니까? 홍 후보가 열심히 추격을 하다 하더라도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들의 역선택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규칙이 어떻게 돼 있고. 그다음에 2030이 굉장히 많은 홍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지금 새롭게 당원이 되었다고 한다 하더라도 커다란 대세를 뒤집기는 힘들지 않을까,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알거든요. 대선 경쟁력은 홍 후보보다는 윤 후보가 낫다라는 것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큰 이변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진 작가님의 추론입니다. 개인 의견이고요.

◆ 진중권> 내 개인 의견 묻자고 여기 부른거 아닙니까? (웃음)

◇ 김현정> 다시 한 번 못 박는 겁니다. (웃음)

◆ 진중권> 벌어지지도 않은 한 달 일을 갖다고 개인의 행보를 추정하다라고 한 다음에 자르고, 이거는 뭐 하는 콘셉트인지 모르겠네요. (웃음)

진행자가 “이 분 말씀은 개인 의견”이라고 하는 경우는, 가령 단체에서 나온 사람인데 그 단체의 주장과는 다른 얘기를 할 때 정도이다. 민주당에서 온 사람이 조국은 임명하지 말았어야 된다, 이런 얘기 할 때 “개인 의견이시죠?” 하는 거다. 근데 중궈니횽 불러 놓고 개인의견 입니다가 뭐냐.

물론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어요. 중궈니횽은 본질적으로 개인이라기 보다는 거의-윤캠프 소속이 아닌가? 내 생각에 윤캠프는 그냥 윤캠프가 있고 거의-윤캠프가 있음. 거의-윤캠프는 본질적으로 윤캠프랑 동일한데, 어떤 부분에 대해선 이러면 지지 못합니다~~ 이러고, 그러면 윤이 그걸 들어주는 척하는 그런 관계이다. 그게 이런 대목.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계속 지금까지는 중도와 보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나토식 핵공유라든지 이런데 거리를 둔다라든지. 그밖에도 민주노총을 때려잡자, 이런 주장에 거리를 둔다든지. 그밖에 자유 해고 있지 않습니까? 해고의 자유,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굉장히 보수 중에서 강경한 주장들과는 거리를 두면서 중도층에 어필을 하고 있는데. 이게 후보가 되게 되면 좀 더 본격적으로 중도층 어필하는 작업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진중권이 한 말)

에효…… 뭐 아무튼. 그런데 이 경우에도 “개인 의견이다”는 문제가 있는게, 중궈니횽의 발언은 거의-윤캠프의 공식 입장 그대로 아닌가? 그러니까 “개인 의견 입니다”라고 되짚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럼 일반론적으로, 진행자의 개인 의견 이다 라는 것은 뭘까? 두 가지 가능성 중 하나일 거다. 첫째, 출연자의 발언이 이 프로그램의 입장으로 비춰지고 욕 먹을까봐 걱정된다. 근데 그게 걱정이면 게스트가 없는 프로를 만들어야지. 게스트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 그런 위험을 언제나 야기하는 건데. 둘째, 진행자가 출연자 의견에 동의를 안 한다. 사실 출연자 입장에선 즉자적으로 이런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중궈니횽도 이럴 거면 왜 불렀냐 농담하는 것이다.

그냥 말버릇에 왜 죽자고 달려드냐고? 나도 그냥 심심해서 써본 건데 당신은 왜 내가 재미로 쓴 글에 죽자고 달려듭니까? 점심 맛있게들 하세요.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진중권

윤석열의 관우, 이재명의 장비

2021년 10월 7일 by 이상한 모자

그러니까 오늘 얘기 종합하면 적어도 윤석열이 정법이란 사람을 미신이라고 한 것에 대해 열냈다는 거는 팩트 아니냐? 그렇다면…

이재명의 장비

윤석열의 관우

… 관우는 번성 포위를 풀고 오나라 군대에 잡히기 전 상태인 걸로… 그러니까 이재명-유비는 장비더러 저딴 놈은 내 의형제가 아니라고 우기고, 윤석열-유비는 누구라도 관우를 모욕하는 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심보인 셈이다. 거기서 거긴 거 같은데 이재명-윤석열 삼국지 공동정권은 어떨까? 임기는 2년 반씩 하는 걸로 하고. 승상은 진중권과 기본소득 권위자로… 기본소득 권위자 중에 누구? 뭐 아무나 하면 어때 어차피 수틀리면 팽당할 건데.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유승민, 윤석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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