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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감

대통령 멘토인 필체평론가

2022년 9월 7일 by 이상한 모자

별 얘길 다 보네. 대통령의 멘토랍시고 언론이 자꾸 불러 말씀을 듣는 신 모 변호사의 이야기를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다. 주옥 같다.

“대선 후보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사람이 대단히 진실하고 또 남에 대한 공감 능력 같은 게 뛰어난 걸 봤다”, “이런 선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또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되겠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의 필체에 대해 전문가가 평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느낀 것과 똑같았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또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인격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그런 필체 분석을 하는 것을 봤다”, “필체 분석은 대단히 과학적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을 걸쳐 하나의 어떤 이론으로 정립돼 왔다고 할 수 있다”

이 필체는 어떨런지요, 궁금합니다.

아무튼 필체평론가 분이 공식직함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꾸 언론이 불러서 말씀을 듣는 이유는 무엇인가? 반쯤은 놀리는 거라고 본다. 필체평론가도 그러한 이유를 모르지 않아서, 일전에 좌파들이 장악한 방송판에 끼워맞추식으로 나를 부르는 거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겠기에 하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좌파들을 다 내쫓아야 한다고 엄숙히 적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누군가 해야 할 일, 그러니까 누군가는 정권에 좋은 얘기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고작 필체평론으로 표현된다면, 과연 도움이 될까? 역효과겠지. 그걸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도 필체평론을 하는 것은 목적이 다른 데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님!! 제가 이렇게,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뭐 없습니까? 더 노력이 필요합니까?? 더 노력이 필요하구나, 대통령은 가식의 옷을 벗어던지길 바라시는구나, 벗겠습니다! 속옷까지 벗겠습니다! 뭐 이런 거 아니냐는 상식적인 생각.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멘토, 필체

박주선은 훌륭한 분인가?

2022년 9월 6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이 전 대표님이 박주선 훌륭하다 꼭 모셔라 라고 페이스북에 썼다는데(직접 확인은 안 해봄), 비아냥대고 있다고 본다. 박주선 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보자.

아래는 2012년 기사.

민주통합당 불법 선거인단 모집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송규종)는 29일 광주 동구 계림1통장 백모씨(57)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백씨가 지난 26일 투신 자살한 조모씨(65·전 계림1동장)와 함께 현장에 있었으며, 박주선 의원을 돕는 사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백씨가 불법선거인단 모집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봄철 봄맞이 명승지 관광계획안’ 등 증거 문건 입수경위와 9개 통장에서 드러난 지출 내용 등을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 문건 중에는 박주선 의원의 사조직 모임 참석 사실 등을 암시하거나 관권이 동원된 정황도 있어 박 의원과 유태명 동구청장도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www.khan.co.kr/local/Honam/article/201202291729471

흠… 이런 일이…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자.

전직 동장의 투신자살 사건으로 ‘관권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선 광주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민주통합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구 전·현 시·구의원과 지지자 등 100여명과 기자회견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속죄의 마음으로 진심의 정치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법적 책임을 떠나 인간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심사 숙고했지만 ‘아버지 죽임을 헛되게 하지 말아 달라’는 유족의 호소는 야인으로 돌아가려는 저를 부끄럽게 했다”며 “저를 돕다가 고초를 겪고 있는 동지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위해 무소속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사상 유례없는 ‘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저의 시련과 고난은 끝난 줄 알았건만 또다시 함정의 늪에 빠진 ‘앙급지어(殃及池魚·재앙이 죄 없는 연못의 고기에게 미친다)’의 시련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겠다”며 “당의 지도부를 지냈던 기득권도 당원이라는 최소한의 지위도 모두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중간중간 눈물을 훔치던 박 예비후보는 투신사건으로 촉발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정치적 탄압”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만 알아보자…

참고로 이 담에 무소속 당선되고 재판 무죄 나옴. 대~~ 단 하십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박주선, 이준석

헐리우드 액션

2022년 9월 6일 by 이상한 모자

자, 검찰 조사 불출석을 결심하신 대표님의 말씀 들어보자. 더블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께 드린 말씀.

“이 대표는 꼬투리 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 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 “전날(5일)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

이게 뭐야??? 그니까 첨부터 그냥 서면으로 할게요 했으면 됐잖아! 왜 이 난리를 친 거냐고.

자, 검찰하고 더블민주당하고 하는 얘기로 상황 정리해보면 이런 거야.

1) 8월 말(26일?) 경찰로부터 사건 송치됨 (검찰 설명)
2) 피의자 조사를 해야겠는데 야당 축제 중에 부르기도 뭐해 서면 질의 발송 (검찰 설명)
3) 3건의 서면 질의 중 2건은 답변, 1건은 아직 안함 (더블민주당 설명)
4) 시효는 다가오는데 서면 질의 답은 안 오고 연락도 안 받아 출석 요구 (검찰 설명)
5) 더블민주당 출석요구서 받고 동네방네 “글쎄 검찰 나리들이 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하랍니다~~” 광고 시작
6) 의원총회 열고 이 대표님 불출석 권고, 서면답변 하실 것을 요구 / 윤통 고발, 김건희 특검 발사!
7) 이 대표님 불출석 결단하고 서면으로 답변 보냄

이 과정에서 5), 6)을 빼봐. 5), 6)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5)가 무슨 법률적 절차도 아니고, 방어권 행사의 문제인데 그냥 4)에서 7)로 갔으면 되는 문제지. 그렇다는 거는 더블민주당이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5), 6)에 있다는 거 아니겠어? 그것에 대해선 어제 아침에 제가 쓴 글 참고하시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72

그래서 결국 이게 뭐냐면… 뭐긴 뭐야! 이재명의 민주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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