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데몬 테스트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08.01.04 04:26:43
<황금나침반> 공식 홈페이지 http://www.goldencompassmovie.com/ 에서 당신의 데몬 (이게 무엇인지 설명하긴 귀찮으니까 궁금하신 분은 웹을 검색하시길) 찾기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Desra라는 이름의 쥐가 한마리 튀어 나왔다.

무자년 새해에 데몬이 쥐로 결정되었다고 해서 특별히 기분이 나쁜 건 아니지만, 프로필이 "믿음직스럽다, 활동적이다, 책임감이 강하다, 조용하다, 직선적이다."라... 분명히 솔직하게 답변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지?;; (다른 건 제껴두고 '조용하다'라니....ㅋㅋㅋ)

그렇다고 다시 해보는 건 뭔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반칙행위인듯 해서 그냥 이대로 결과 보존.

노정태

2008.01.04 11:00:36
*.52.184.172

내 데몬은 Meida고 까마귀. 그리고 그 테스트는 내가 조용하고 융통적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믿음직스러우며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하는구나. 솔직히 나도 조용하지는 않지. 여기서 '조용하다'라는 말이 꽤나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게다가 융통적이라... 내가 나 자신을 두고 '융통성이 좋죠'라고 하면 발끈할 사람들 꽤 있을텐데. ㅎㅎ

수하이

2008.01.04 14:34:42
*.119.234.112

전 침팬치.... 저도 조용하다가 쓰이고 있군요^^

임계질량

2008.01.04 17:37:05
*.173.22.177

저도 침팬치

hyun

2008.01.07 07:26:38
*.99.81.195

저도 해 보고 싶은데 맥유저 인스톨을 뭐 무려 8분간 해야 한대나 뭐 그래서 귀찮아서 못 했네요.
그런데도 참견하고 싶은 것은, 그 '조용하다'는 그 표현이 윤형씨나 노정태님 모두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요. 좀 말장난이 될 수도 있는 말인데, 조용하지 못 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도 못 할 뿐 아니라 글로 정리해서 표현도 못 하지 않나요? 잠깐의 대화에서도 무려 3초 이상도 집중하지 못 하고 끊임없이 이 말 저 말 조용조용 늘어 놓거나 눈 맞추고 있어도 안정한 눈동자가 아니라서 정신 사납거나 조신조신 딴 짓하는 등 그런 사람 무지 많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누가 봐도 겉으로는 조용한 편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 '안'이 시끄러운 건 놓치게 되죠 언뜻 상대하면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윤형씨 거는 다 맞는 걸로 보이는 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데몬 테스트 [4] 하뉴녕 2008-01-04 918
540 민주노동당 : 이건 분당이 아니라 파당이다. [15] [6] 하뉴녕 2008-01-02 1495
539 이택광, 그리고 문화평론 [3] [1] 하뉴녕 2008-01-02 1104
538 프로게이머로 만든 매직 더 개더링 카드 file [7] 하뉴녕 2008-01-01 1310
537 [펌] 김택용 테란전 하뉴녕 2008-01-01 1551
536 2007년 블로그 결산 [21] 하뉴녕 2007-12-31 819
535 신들의 사회 : 혁명에 관한 멋진 은유 [10] 하뉴녕 2007-12-29 1068
534 이명박을 찍은 이들이 잘못이라고 하기엔 [16] 하뉴녕 2007-12-26 938
533 [대학내일] 교육정책 공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뉴녕 2007-12-26 1739
532 [펌] 박정석 프로리그 80승 실패 포모스 반응 하뉴녕 2007-12-24 8055
531 문어체 소년의 인용구 노트 6 - 예쁜 여자 하뉴녕 2007-12-21 827
530 대선 날 있었던 일 [7] 하뉴녕 2007-12-20 780
529 [펌] 프로토스 시세 평가 Ver0.8 / Pain [3] 하뉴녕 2007-12-16 1978
528 대선에 미련을 버려야 미래가 보일듯... [4] 하뉴녕 2007-12-14 860
527 (뮤비추가) 김택용 vs 마재윤 동영상 모음 [10] 하뉴녕 2007-12-12 1437
526 음주행위와 죽음충동 [12] 하뉴녕 2007-12-09 925
525 말 그대로 잡담 [7] 하뉴녕 2007-12-08 749
524 [서울대저널] 냉소주의의 위협과 제국의 역습 - 2007년 대선의 정치극장 [7] 하뉴녕 2007-12-06 887
523 문국현, 혹은 '새로움'의 소란스러움 [13] 하뉴녕 2007-12-04 945
522 '88만원 세대', 그리고 파시즘 [10] [1] 하뉴녕 2007-12-04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