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지지 선언 하고 싶었다. 하루종일 너무 재밌다. 이렇게 재밌는 대통령은 내 평생 처음이다. 술 한 잔 같이 하고 싶다. 대통령 퇴임하시면 가게 하나 내셔도 될 거 같다. 전직 대통령의 욕쟁이 보리밥집 같은 걸로… 뒤에서 막 순 비꼬고 비아냥대고 하는 거지. 저 새끼는 저거 한 3인분은 시켜야 될 거 같은데… 2인분 시키고 나중에 1인분 더 시킬 때 쪽팔려서 어떡하나? 오늘 발언 “바이든이” 또는 “바이든은” 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바이든이는”라고 하는 것도 같아. 바이든이는 이라고 하는 게 더 그루브가 살지 않나? 최고야. 오늘 하루종일 머릿 속에서 자동 재생돼.
“국회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는 쪽팔려서 어떡하나?♫”
근데 오늘 일부 보도를 보니까 말야. 이게 바이든이 아니고 민주당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얘긴 거 같더라고. 채널A가 이렇게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한 게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발언한 것이고 비속어의 대상도 미 의회가 아니라며 야당인 민주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에이즈 등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3년간 1억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밝혔는데 미국 60억 달러, 독일 20억 달러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액수도 적은데 민주당 반대로 이마저도 무산되면 본인이 민망해진다는 취지였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비속어 사용에 대해 이르면 내일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미 의회를 이새끼들이라고 표현한 것 보다는 만만한 한국 국회 특히 민주당을 이새끼들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게 낫다는 거지. 똥 먹느니 오줌 먹겠다… 어차피 이준석이 한테도 이 새끼라고 한 사람이 돼있지 않느냐. 국회건 민주당이건 이새끼덜아 라고 하는 게 뭐 어떠냐 욕 먹고 말지… 이런 건가?
궁금한 거 하나. 한동훈이(장관님 죄송합니다 바이든이하고 맞추느라…)하고 있을 때는 대화를 어떻게 하나? 야 동훈아 이 새끼야 이 새끼덜 아주 안되겠네 이렇게 말하면 한동훈이가 그 특유의 예의바른 말투로, 제가 말씀 올릴까요? 이렇게 하는 건가?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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