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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신 뭐라는 아찌가 쓴 그 글을 나는 3문장으로 요약했었는데, 그건 다음과 같다.

1) 민주당, 민노당과의 선거연합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2) 노회찬은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야 한다.
3) 심상정은 경기도지사 후보 나가면 안된다.

그런데 왠지 그렇게 되면 경기도지사 후보는 민노당과 연합하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나를 덮쳐왔다.

경기도지사 뭐 있냐... 라는게 서울 사람들의 반응인데 그래서 글을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2010년 선거는 수도권 한 묶음 선거다..
서울시장 후보 혼자만으로 부동산-금융에 대한 근본적이고 계급적인 주장 할 수 없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모두 무게감 있는 인사가 나가서 수도권을 다 조져야 된다...

... 이런 내용으루..

근데 왠지 야바위에 동참하는거 같아서 그냥 말았다.
대신 한윤형이란 사람에게 이런 얘길 막 해줬는데, 
내추럴 본 키보드워리어인 한윤형이란 사람은 바로 삘을 받아서 반론을 마구 써서 게시판에 올렸다.

내가 시켜서 한 일은 아니지만,
왠지 신 뭐라는 아찌가 앞에 있으면.. 그 개그콘서트의 코너처럼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어제 그 왜 한윤형이란 훌륭한 분이 님 글을 비판했지요? 그거....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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