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광 스생님 말씀대로 인터넷은 세계를 더 투명하게 만들었으며..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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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투명한 세계에서 관료집단의 잘못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두드러지게 관찰해볼 수 있는 상황은 관료집단의 잘못에 대한 '대중적 오해'가 투명한 세계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이 100년, 200년 동안 되풀이 된다고 가정할 때에 이는 또한 관료집단의 신속한 '관료적 설명'이 더욱 이치에 맞는 것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즉, '투명한 세계'는 관료집단을 무력화시켜 이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아니면 전체 사회 구성원을 관료로 만들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관료주의'와 관련하여 '투명한 세계'는 도대체 어떤 긍정적인 함의를 갖고 있다는 말인가?

고기가 한 점도 없는 반찬에 밥을 먹으면서 생각한 내용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