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타 연주는 꽤 마음에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합주를 하는 것이므로, 기타를 연주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자제를 해야 하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다지 자제하지 않았다.
덕분에 디테일이나 섬세한 표현 같은건 모두 포기하고 뭔가 폭발하는 그런 느낌으로 했다.
같이 연주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별로 뭐..
나는 에릭 클랩튼이나 이런 사람들보다 지미 페이지를 훨씬 더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연주를 해야 기타를 좀 친 것 같고.. 뭐 그런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