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뭐 페북에다가 고담준론들 하시고… 고담준론이야 고준담론이야 고론준담이야… 헛갈릴때는 고담시를 떠올리세요! 물론 거기다가 내용도 있고 중요한 얘기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부정 안 함. 근데 대부분은 그냥 뭐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사람이 그 글을 올린 게 중요한 것들이거든? 그냥 내가 나였으면 좋겠는거지. 즉 남에게 내놓을 게 있는 거야.
이미 인생은 망했고 내세울 것 하나 없고 내가 어떤 사람이다 라고 말해봐야 사방에서 창피나 당한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봐라. 페북 하겠어? 하더라도 열심히 하겠어? 트위터는 할 수도 있어. 익명이니까. 하더라도 거기다가 뭐라고 쓰겠냐? 가입하는 것도 귀찮다. 어디 커뮤니티 이런 사이트에 가서 쓰기도 하지만 대개는 그냥 보기만 하거나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갈수록 그렇다고 본다.
그니까 페북에서 물고 뜯고 찢고 까불고 그러면서 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러면서 페친들 의견이 어떻고… 아니다… 행복들 하시고… 노래 얘기나…
노래 제목도 가사도 좀 그런데, 이 뻔뻔한 태도가 좋다. 2분 59초에 할배한테 스미마셍 하는 거… 그리고 특별출연 아베 신조 포스터… 그러고보니 일본에 어디 기념품 가게 갔더니 아베 신조 사진 있더라. 야당 표밭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런 놈들하고 사진 찍어야 하나 하는 표정으로… 역시 거물 정치인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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