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8월 13일 월요일
회사에 나가서 오후 2시에 드라마틱 기자방담 참석.
오후 4시경부터 판타스틱 전민희 인터뷰 녹취 풀기 시작. 인터뷰 녹취 풀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버벅버벅. 90% 정도 풀고 밤 12시에 퇴근.
집에 돌아와보니 여동생이 남친과 헤어졌다는 핑계로 술을 먹자고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같이 맥주를 퍼마심. 새벽 3시경 취침
8월 14일 화요일
당연히 일찍 일어나진 못했다. ;;
11시쯤 회사에 나가서 인터뷰 녹취 풀고 인터뷰 정리 시작.
어머니가 내 인감이 필요하다고 호출하셔서 집에 들렀다 오느라 두시간 허비. 그동안 <스타더스트> 조금 읽음.
6시에 전민희 인터뷰 초안 작성 완료. 내일 아침에 완성본 보내주기로 약속함.
7시에 홍대에서 친구 둘과 만남. (선약이 되어 있었음) 떡삼겹살과 오십세주를 마시고, 2차에서 친구들이 커피 마실 때 칭다오를 세 병 마심.
12시에 귀가. 또 여동생이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같이 맥주를 퍼마심. (;;) 새벽 5시경 취침
8월 15일 수요일
약속이 되어 있었으므로 자다가 새벽 6시에 일어나 8시까지 인터뷰 원고 작성을 완료했다. 그후 다시 잤다.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음. 오후 3시쯤 정신을 차림.
오후 4시쯤 회사에 도착.
판타스틱에 <스타더스트> 리뷰를 써야 했으므로, 읽기 시작.
오후 7시쯤 완독.
오후 10시까지 서평을 다 썼고, 담당 에디터에게 감수를 받았음. (빨리도 쓴다.)
아사히 한 캔을 사와서 회사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 9화를 시청.
귀가. 여동생이 이번엔 남친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는 핑계로 술을 먹자고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또 맥주를 퍼마심. 요새는, 슈퍼에서 사올 때에는 맥스만 마시는 중. 새벽 3시경 취침
8월 16일 목요일
오전 7시에 기상해서 판타스틱 신간리스트를 9시까지 작성.
술기운을 못 이기고 다시 취침.
오후 2시에 기상, 회사와 가니 오후 3시가 됨.
판타스틱 “사소한 것들의 역사” 자료조사 및 원고 작성. 오후 5시 완료. (이건 내가 생각해도 정말 빨랐다.)
집으로 귀가, 오후 6시.
드라마틱 <개와 늑대의 시간> 특집 원고를 쓰기 위해 <개와 늑대의 시간> 1화-9화를 몰아서 보다. (개중엔 본 것도 있었지만.)
새벽 4시-5시, 원고 초안 잡음.
새벽 5시-7시, 취침.
8월 17일 금요일
아침 7시-9시, <개와 늑대의 시간> 리뷰를 완성하여 메일 보냄. 드디어 이번 달 마감을 완전히 털었다.
9시-12시 취침.
일어나서 부모님 집으로 갔다. 이번 주말 시골로 내려가서 벌초를 하기로 했기 때문.
오후 6시 대구 작은 집으로 이동중 편집후기를 보내달라는 전화 연락을 받음
오후 9시 대구 작은 집에서 잠깐 접속하여 편집후기 보냄.
이후 일정은 경북으로 내려가 벌초하는 일정.(;;)
......그리하여 2박 3일이 지난 후 지금 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는.
두줄 요약
여동생은 최종 보스.
제발 벼락치기 좀 하지 말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그리고
술을 계속 드시고 여동생은 끊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