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금주에 닥쳐온 고난들

조회 수 866 추천 수 0 2007.08.19 22:00:42
 

8월 13일 월요일

회사에 나가서 오후 2시에 드라마틱 기자방담 참석.

오후 4시경부터 판타스틱 전민희 인터뷰 녹취 풀기 시작. 인터뷰 녹취 풀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버벅버벅. 90% 정도 풀고 밤 12시에 퇴근.

집에 돌아와보니 여동생이 남친과 헤어졌다는 핑계로 술을 먹자고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같이 맥주를 퍼마심. 새벽 3시경 취침


8월 14일 화요일

당연히 일찍 일어나진 못했다. ;;

11시쯤 회사에 나가서 인터뷰 녹취 풀고 인터뷰 정리 시작.

어머니가 내 인감이 필요하다고 호출하셔서 집에 들렀다 오느라 두시간 허비. 그동안 <스타더스트> 조금 읽음.

6시에 전민희 인터뷰 초안 작성 완료. 내일 아침에 완성본 보내주기로 약속함.

7시에 홍대에서 친구 둘과 만남. (선약이 되어 있었음) 떡삼겹살과 오십세주를 마시고, 2차에서 친구들이 커피 마실 때 칭다오를 세 병 마심.

12시에 귀가. 또 여동생이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같이 맥주를 퍼마심. (;;) 새벽 5시경 취침


8월 15일 수요일

약속이 되어 있었으므로 자다가 새벽 6시에 일어나 8시까지 인터뷰 원고 작성을 완료했다. 그후 다시 잤다.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음. 오후 3시쯤 정신을 차림.

오후 4시쯤 회사에 도착.

판타스틱에 <스타더스트> 리뷰를 써야 했으므로, 읽기 시작.

오후 7시쯤 완독.

오후 10시까지 서평을 다 썼고, 담당 에디터에게 감수를 받았음. (빨리도 쓴다.)

아사히 한 캔을 사와서 회사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 9화를 시청.

귀가. 여동생이 이번엔 남친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는 핑계로 술을 먹자고 말똥말똥 기다리고 있었음. 또 맥주를 퍼마심. 요새는, 슈퍼에서 사올 때에는 맥스만 마시는 중. 새벽 3시경 취침


8월 16일 목요일

오전 7시에 기상해서 판타스틱 신간리스트를 9시까지 작성. 

술기운을 못 이기고 다시 취침.

오후 2시에 기상, 회사와 가니 오후 3시가 됨.

판타스틱 “사소한 것들의 역사” 자료조사 및 원고 작성. 오후 5시 완료. (이건 내가 생각해도 정말 빨랐다.)

집으로 귀가, 오후 6시.

드라마틱 <개와 늑대의 시간> 특집 원고를 쓰기 위해 <개와 늑대의 시간> 1화-9화를 몰아서 보다. (개중엔 본 것도 있었지만.)

새벽 4시-5시, 원고 초안 잡음.

새벽 5시-7시, 취침.


8월 17일 금요일

아침 7시-9시, <개와 늑대의 시간> 리뷰를 완성하여 메일 보냄. 드디어 이번 달 마감을 완전히 털었다.

9시-12시 취침.

일어나서 부모님 집으로 갔다. 이번 주말 시골로 내려가서 벌초를 하기로 했기 때문.

오후 6시 대구 작은 집으로 이동중 편집후기를 보내달라는 전화 연락을 받음
오후 9시 대구 작은 집에서 잠깐 접속하여 편집후기 보냄.

이후 일정은 경북으로 내려가 벌초하는 일정.(;;)

......그리하여 2박 3일이 지난 후 지금 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는.


두줄 요약

여동생은 최종 보스.

제발 벼락치기 좀 하지 말자. 


과객

2007.08.20 09:01:42
*.139.107.72

초면에 이런 말씀 외람되오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그리고
술을 계속 드시고 여동생은 끊으심이~~~

하뉴녕

2007.08.20 09:45:24
*.176.49.134

그게...같이 살고 있는지라...;;

이상한 모자

2007.08.20 14:30:46
*.136.138.83

부러운 남매야! 나도 좀 생산적인 일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싶군.

연애편지

2007.08.22 19:31:01
*.188.216.142

혹시 전민희님과 인터뷰 하셨나요? 그랬다면 정말 부럽네요. 바쁜 일상이지만, 즐거워 보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하뉴녕

2007.08.23 11:53:36
*.176.49.134

네 맞아요. ^^ 그 점은 정말 부러워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민희 작가님 너무 멋진 분이었어요. ^^;;

마리

2007.08.23 03:04:55
*.111.167.48

동생이랑 참 사이가 좋구나..좋은 오빠네...

하뉴녕

2007.08.23 11:53:45
*.176.49.134

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1 <강남엄마 따라잡기> : 풍자의 성공과 교훈의 실패 [5] 하뉴녕 2007-08-26 906
440 <디 워> : 현상과 작품 모두 비판함 [28] 하뉴녕 2007-08-24 1355
439 판타스틱 & 드라마틱 & 기타 준비하는 것들 [5] [1] 하뉴녕 2007-08-24 1028
438 냉담 카톨릭 [9] 하뉴녕 2007-08-23 955
437 문어체 소년의 인용구 노트 2 : 고통과 삶 하뉴녕 2007-08-21 986
436 <대한민국 개조론> 비판 : 2. 한미 FTA [26] [1] 하뉴녕 2007-08-20 1416
435 <대한민국 개조론> 비판 : 1. 구성 [3] [2] 하뉴녕 2007-08-20 861
» 금주에 닥쳐온 고난들 [7] 하뉴녕 2007-08-19 866
433 [펌] 진중권 vs 디워 갤러리 조삼모사 file [12] 하뉴녕 2007-08-16 1969
432 댓글에 대한 생각들 [18] 하뉴녕 2007-08-15 817
431 [펌]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시발놈들. [35] 하뉴녕 2007-08-14 940
430 변희재는 자신의 주장대로라면 그냥 자결해야 [9] 하뉴녕 2007-08-13 1039
429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지? [8] 하뉴녕 2007-08-12 833
428 피식... 정말 진중권 답다... [15] [1] 하뉴녕 2007-08-11 1012
427 김구는 테러리스트 맞다. [27] [1] 하뉴녕 2007-08-11 1243
426 커피프린스 1호점 [3] [1] 하뉴녕 2007-08-07 981
425 <디 워>라는 농담 [36] [2] 하뉴녕 2007-08-04 1753
424 어떤 가사분담 - 두번째 이야기 [9] [1] 하뉴녕 2007-08-03 888
423 경성스캔들 : ‘가벼운 일제시대’가 아닌, ‘가벼운 독립운동’ [2] 하뉴녕 2007-08-03 924
422 이성 친구 관계 : 몇몇 드라마와 엮어서 [6] [1] 하뉴녕 2007-07-30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