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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김구는 테러리스트 맞다.

조회 수 1243 추천 수 0 2007.08.11 05:33:48

외국인교수 고대 강의서 "테러리스트 김구"


[중앙일보] 지난달 19일 고려대 국제하계학교 한국현대사(Modern History of Korea) 강의시간.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이어지는 수업시간이 20분이 지났을 무렵 학생들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윤봉길, 이봉창 의사를 테러리스트라 일컫는 담당교수의 말을 들었다. 한국현대사 수업을 맡은 앤더스 칼슨(런던대)교수가 수업에 앞서 학생들에게 인터넷으로 배포한 자료에도 김구 선생의 사진과 테러리스트 그룹(Terrorist groups)이라는 제목이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김구 선생 사진 옆에는 1920년대 말 한인 애국당을 결성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강의 내용에 항의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하계학교 과목을 수강하던 남정우(23ㆍ
보스턴 칼리지)씨는 “9ㆍ11은 테러리스트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죽였지만 김구 선생인 독립이란 목적인 있었다고 항의했지만 칼슨 교수는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을 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업 내용에 문제를 삼은 학생에게 고대 국제하계학교 관계자는 “앤더스 칼슨 교수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분이시고 한국사에 대해서 강의를 할만한 충분한 요건을 갖춘 분이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한국현대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유학생이나 교포 출신들이 많다는 점이다. 한국현대사를 수강하던 한 캐나다 교포 학생은 “강의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국수주의 아닌가”라고 반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정병준(한국현대사)교수는 “김구선생,
윤봉길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표현한 것은 서양 사람들의 시각일 뿐이다”며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즘과 독립운동은 명백히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의를 맡았던 칼슨 교수는 “테러리스트라고 표현을 한 것은 무력을 통한 독립운동이라는 기술적인 행동을 표현한 적절한 어휘가 없었기 때문이다”며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한 점을 인정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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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테러리즘의 정의를 찾아보자.

네이버 사전:
어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직접적인 공포 수단을 이용하는 주의나 정책.
다음 사전 :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나 대중 또는 개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적 행위.


김구를 비롯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명백히 테러리스트다. 용어의 정의를 가지고 파악하자. 무식하게 테러리스트=나쁜놈, 독립운동가=좋은놈, 따라서 테러리스트와 독립운동가는 상관없음, 이런 수준의 논리를 들이밀  셈인가? 감정을 가지고 세상을 재단하는 건 본인의 재량이지만, 사물을 기술하는 용어들은 정서와 상관이 없는 경우도 많다. 정말 저 항의는 "홍길동이 도둑이라니!!!! 너 나쁜놈!!!"이라고 하는 수준이다. 홍길동이 좋은 놈일지라도 도둑은 맞잖은가?

굳이 구별을 한다면 민간인을 살상하는 탈레반은 '나쁜' 테러리스트, 일본 고관들만을 죽인 김구는 '인정할 만한' 테러리스트라고 구별을 해야 할 게다.

하지만 김구에 대해서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한국 독립운동 전체가 탈레반과 구별이 갔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의열단에 '칠가살'이 있었다고? 그런데 의열단 칠가살의 첫째 항목은 '일본인'이었다. 그러니까 일본인이면 총독부 관리 민간인 상관없이 마땅히 죽일 수 있었다는 것. 물론 당대 조선에 드나들었던 일본인은 대개 총독부와 연관된 인물이 많았지만, 야나기 무네요시같은 조선의 미술에 깊이 빠진 사람들도 드나들고 있었다. 저 기준에 의하면 야나기도 의열단에 의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 여기에 민간인 구별이 있나?

한편 이번 피랍 사건 때의 탈레반이 아무리 비윤리적인 집단이라도 무차별 살인자는 아니다. (물론 911을 옹호할 순 없겠지만.) 먼저 목사를 죽이고, 그 다음엔 인터콤 (심성민씨는 프로파일로 볼 때 이슬람에 대한 가장 공격적인 선교집단인 인터콤의 회원으로 추정된다.) 사람을 죽였다. 그들과 한국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무슨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까?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우리 자신이 '한국인'으로써 그 차이를 논하는 것은 민망한 일이다.


hyun

2007.08.11 08:45:22
*.99.83.104

옳소!
저는 말이죠 기사 제목을 저 따위로 뽑는 게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P.S: 아이디 이름이 길어서 hyun geumho를 이렇게 줄였습니다.

우리 감독님

2007.08.11 09:55:28
*.237.213.17

사전적 정의에 근거해서 논리를 세워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는 바 지만 그 정의를 보다 엄밀하게 세분화 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정서적 감정적 논리 또한 무시 할 수 없으며 그 정서적 표현이 사전적 의미 보다 더 일반적으로 세뇌,재정의 되어져 있을 때는
오히려 사전적 의미를 압도 할 수도 있지 않을 까요.
세뇌의 당사자는 누구냐. 어떤 목적으로 사전적 정의에 반해 재구성 유포시키냐,사용주체와 적용객체의 관계 등등.

테러리스트는 이미 부정적인 파괴,무차별 살해등의 이미지로 재구성 되어 있기에 보다 정확하게 독립혁명가,독립무장단체라 든지
홍길동은 도둑이라 하기 전에 의적 이라든지 뭐 등등
007 제임스 본드를 간첩,세작이라고 하지 않고 첩보원,스파이라 부르는 사용주체의 의도가 있듯이

따라서 어떤 용어의 사용은 단순히 사전적 의미를 떠나서 그 용어가 사용되어지는 무수히 많은 환경적 상황에 따라,사용하는 주체의 의도에 따라,적용되는 환경에 따라 새로운 변용이 일어 나기에 보다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겠다 이거죠.그래야 논의 자체가 또 다른 불필요한 논쟁으로 빠져들지 않고 보다 본질적 논쟁으로 직행 하겠죠.

하뉴녕

2007.08.11 13:56:31
*.176.49.134

우리 감독님 / 비겁한 변명이죠. "홍길동은 도둑이다. 하지만 의적이다."라고는 할 수 있을 지언정, "홍길동은 도둑이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논증은 정확하게 해야지, 여러 맥락을 끌어들여서 논점을 흐려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말 쓰는 지식인 비난하던 사람들도 논술문 쓰라고 하면 이렇게 논점을 흐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그들 머리속에 들어 있는 관념적인 '타락한 지식인'의 모습일 텐데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 이건 저도 자료를 본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과연 일제시대의 조선인들, 그리고 독립투사들이 테러리즘이란 단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을지 의문이 드네요. 그 사람들은 일본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던 처지로 내몰렸던 사람들인데... 과연 현재의 우리처럼 '테러리즘'이란 단어를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했을까요? 물론 좋다고는 여기지 않았을 지언정, 필요악 비슷한 것으로 보지는 않았을 까요?

테러리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건 이제 납치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가 되었고,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는 미국을 지원하는 처지가 된 현재의 한국인들입니다. 테러에 의해 뺏길 게 있는 처지니까, 테러라는 단어를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일 수도 있죠.

우리가 독립투사들을 테러리스트로 칭하는 것이 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시각은 그저 현재의 우리의 감정일 뿐입니다. 만일 독립투사들이 현재의 우리를 본다면, 우리가 자신들을 현재의 제3세계 테러리스트와 구별지으려 하는 행위 자체가 제국주의 논리에 포섭된 것으로 보일 수 있고, '개구리 올챙이적 모르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겁니다. 혀를 끌끌 차지나 않을지 모르겠어요.

ghistory

2007.08.12 00:43:44
*.140.25.212

우리 감독님/ 김구와 그의 세력을 어설프게 옹호하려는 논리로 빠져들고 있는 게 아닌가 보입니다.

"정확하게 독립혁명가, 독립무장단체" 라고 하셨는데, 그게 과연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거든요. 무장단체는 테러리즘 전술만 쓰는 단체가 아니고, 각종 독립군조직들처럼 '테러' 가 아니라 '전투' 를 수행함을 기본목표로 삼는 단체들도 존재합니다. 양자의 차이를 모를 리 없겠사오니 설명할 필요는 없으리라 봅니다.

혁명의 경우도 볼까요? 김구 진영이 스스로 혁명가들로 자처했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혁명' 범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장 유력한 집단은 대중을 조직화해서 민중혁명을 일으키려는 사고를 했던 '볼셰비즘' 계열의 좌파 민족해방운동가들이겠네요.

이와 비교해 보면, 1920년대 이후 이름만 남고 좌파들은 다 빠져나간 임시정부의 김구 계열이 했던 건 광복군 조직 이전까지 테러리즘 전술이죠. "정확하게 독립혁명가, 독립무장단체" 라고 해야 한다고요? 그 어휘들은 더 많은 의미들을 포괄하거나, 아니면 테리리즘과는 좀 거리가 있는 다른 역사적 운동들이나 사상들을 지칭하는 데 먼저 익숙하고 친숙하게 쓰이는 사실을 부정하기 마시길 바랍니다.

ghistory

2007.08.12 00:48:29
*.140.25.212

우리 감독님/ 게다가 한국근대사 연구자들이 친절하게도 그러나 이 분야의 세부 연구와 인연도 관심도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불행하게도 이미 그러나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개념을 창안한 바 있습니다. '의열투쟁' 이라고 하죠. 이게 뭐냐고요? 테러리즘을 일제시기에 부르던 말이죠(테러는 필요하고 당연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해방 이후에는 테러리즘으라고 그냥 부르기 무안해서인지 이 어휘 그대로 쓰죠.

하여간, 이미 1920년대부터 의열투쟁이라고 테러리즘 전술을 이미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당사자들이, 그게 뭐가 문제인 것입니까?

ghistory

2007.08.12 00:53:21
*.140.25.212

한윤형/ 물론 김구가 테러리스트라는 걸 지나치게 강조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해방 이후의 미군정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김구를 혐오하는 감정을 품어 '테러리스트' 라고 자주 지칭했고, 그런 시각이 일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우적-제국주의적 한반도연구자들 사이에 만연해 있기도 하지요. 정병준 교수가 지적하는 맥락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멍청한지 사악한지(아마 둘 다이겠지만) 모를 저 기사의 기자놈은 그런 역사적 맥락은 고려 안하거나 무시하고(극우신문 기자인데 어련하겠습니다만-미국을 비판하는 짓을 할 리는 없음), 정병준 교수의 그런 인식을 전후좌우 거두절미하고, 남들이 뭐라고 부르건 무시하면 된다는 식으로 배치한겁니다. 다른 학생들이 강의에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 걸 보면, 무식하여 용감한 그 모자라는 학생이 중뿔나게 단어 하나에 흥분했을 가능성이 높군요.

ghistory

2007.08.12 00:54:54
*.140.25.212

올해부터 고려대학교가 장사 좀 해보려고 여름학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다 보니 저런 사단도 나는군요.

ghistory

2007.08.12 00:57:04
*.140.25.212

한윤형/ 그리고요, 테러리스트 전술 쓰다 보면 무고한 사람들도 피해보는 건 필연입니다. 김구 세력이 적의 괴수들만 처치했다는 건 일종의 민족 신화지요.

ghistory

2007.08.12 00:58:34
*.140.25.212

한윤형/ 심지어 스스로 '의열단' 이라고 자칭한 단체도 있었으니, 한윤형씨 짐작이 맞습니다. 1997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의열단 연구> 라는 책도 있습니다.

ghistory

2007.08.12 00:59:38
*.140.25.212

하여튼 고등학교 한국사 시간에 대충 공부한 것과 대중매체에서 흘러넘치는 한국사 이미지들(지식도 아닌 수준) 가지고 너무나 용감하게 나서는 사람이 많은 게 아닌가 합니다.

ghistory

2007.08.12 01:02:27
*.140.25.212

한윤형/ 박노자의 지적에 따르면 중국 고전(예를 들면 <사기>)의 영향도 여전히 상당하였던 시기이기 때문에,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소수의 선각자라는 관념이 테러리즘 전술에 가담자들을 끌어모으는 문화적 자원이었다고도 합니다. 대표적 역할 모델은 진시황을 죽이려는 형가 등등.

바보

2007.08.12 18:50:45
*.110.135.225

똥+강아지 녀석
흑/백 그게 전부구나

'진중권 같은 놈'

2007.08.13 01:24:00
*.206.29.248

논증은 좋은 방법론 중의 하나일 뿐 만능이거나 항상 결과가 옳은 것은 아니지. 매사를 재단하는데는 적합한 자대를 들이대야지.

그렇지 못한 지식 논객척 하는 부류들을 '진중권 같은 자'라고 하더라고...

좀 더 자세히 중권이 케이스를 말해 볼까?
진중권의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딘가 좀 어색하고 억지스럽지 않아? 제 딴에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산뜻한 이야기일 줄 알았나 보지? 그런 거지. 착각 같은 거. 글은 그럴듯하게 잘 쓰는데 내용은 쓰잘때기 없거나 하찮은 거나 굳이 언급할 필요없는 거라는 거지.

여기도 똑 같네?
김구 테러리스트는 그냥 해피닝이라고. 그냥 그 뿐이라고. 덧붙이거나 해석이나 또 재해석이 필요없는 것이지.
정치적 목적으로 직접적인 폭력, 위해, 공포를 가하지 않는 정치하는 놈이 어디있냐? 여기 잣대로 논증을 정확히 하자면 박정희, 부시 부자, 김정일, 오사마 빈 라덴 등등등 전부 같은 놈들이네? 김구랑 동일선상에 있는... 공통점은 정치인이자 테러리스트고...
초등학생 내 아들 수준에서는 정치인 중에 간디 선생님은 비폭력이니까. 고로 다음과 같은 집합 식이 성립되네?

정치인-간디=테러리스트

홍길동이 뺏어 가는 것은 도둑질이라 하고, 임금님이 뺏어 가는 것은 뭐지? 세금인가? 그래서 요즘 시세대로 말하면 한 놈은 도둑이고 한 놈은 공무원이라고 해야하나?

세상에는 자로 잴 수 없는 것들이 있지.
그런 것들을 꼭 자로 재서 잰척하는 자(者)들이 있지. 얘네들을 공식석상에서는 '진중권 같은 자'라고 하고 뒤돌아서 혼자말로는 '진중권 같은 놈'이라고 말한다고 하더라고...

(오늘부로 나도 '진중권 같은 놈'이 되어 버렸군. 쩝~)

하뉴녕

2007.08.13 01:30:54
*.176.49.134

피식 ^^;; 또 논점 흐리고 있네. "정치적 목적으로 직접적인 폭력, 위해, 공포를 가하지 않는 정치하는 놈이 어디있냐?" 라니. 그럼 김승연과 다른 재벌회장도 구별할 수 없다는 거야?

그래서 폭력에 대한 정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간디 제외한 다른 정치인은 모두 다 테러리스트라 부르는 사람들이다? ㅋㅋㅋ

님같은 사람들이 하는 짓이 '타락한 지식인'이 하는 짓이야. 뻔히 쉬운 길이 보이는데도 이상한 논리 들이미는게, 어디서 받아쳐먹는게 있는 거지. 하지만 우리 '민중 지식인'들이 어디서 돈을 쳐받지는 않을테고, 어떤 편견에 종사하고 있는 거겠지? 우리 제발 '정의'와 '삼단논법' 안에서 놀자. 복잡하게 이상한 핑계 대려고 하지 말고, 그 안에서 시작해봐. you got it?

'진중권 같은 놈'

2007.08.13 12:00:38
*.206.29.248

내가 논점을 흐렸나? 내가 너무 복잡했나?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 내가 글을 조리있게 못쓰거든.
그러니까 내말은 당신이 말하는 논점을 같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게 아니야. 가치없는 일이거든. 그런 말장난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그럼 이제 이해하기 쉽게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기타 요점 외 사항'으로 구별해 말해줄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
내 말은 무가치한 잣대로 세상일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는 거야. 특히 지식인이라고 자칭하는 자들은 배운만큼, 영향력이 있는 만큼 잣대를 남발하지 않는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
궤변으로 잰척하는 거 '중권이 같은 자'라고 말했잖아. 궤변론자의 유일무이한 도구가 '논리의 오남용'이거든. 오늘은 또 하나 늘어서 '정의'도 포함되겠네. '신궤변론자'의 출현인가?
내가 쓴 글의 요점은 바로 이거야.

참고로 요점 파악을 잘하고 신선한 관점을 제대로 제시한 글을 하나 소개해줄께. 아래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잘 읽어봐.

제목 :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만드는건 우리죠
http://agorabbs1.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375558&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읽어 봤어? 이런거를 제대로 된 글이라고 하는거야.


(기타 요점 외 사항)
- '논리'를 들이대기 전에 '요점 파악'을 먼저하는게 필요해. 알았지? 다음 번 논술 시험에 또 동문서답하면 '빵점' 준다.
- 내가 김승연과 다른 재벌을 구별 못하는 천치로 보였나 보지? 당신은 김구와 민비 암살범을 구별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신 잣대로 둘 다 테러리스트잖아? 물론 굳이 구별해서 '인정할 만한'과 '나쁜'으로 구별하겠지만... 내가 이런 부류의 예를 자꾸 드는 것은 '김구=탈레반'으로 만드는 당신 논리의 위험성과 몰상식을 말하고자 하는거야. 알았지? 첫째 '요점파악' 둘째 '논리의 오남용 금지', 또 예제 가지고 시비걸거면 수강 취소해라.
- 이거는 말꼬리 잡아 이어가기라서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그런식으로 흐르지 말자는 의미에서 말하는 거야. 이 대목에서 요점 파악 잘해라. 나중에 내가 민중지식인 싸잡아서 모욕했다고 욕하지 말고... 내가 어디서 받아쳐먹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그런거야? 쯧쯧쯧-. 이런 방식이 '민중지식인'이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에게 들이대는 잣대인가? '민중지식인'이라고 말하면 뒤가 깨끗해지는 모양이지? 어떤 상식으로 이런 부류의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군. 답할 필요는 없어. 알고 싶지도 않고, 단지 스스로 돌아보라는 거야. 그런 말이 이 대목에서 필요한 말이었는지를 말이야. 또 이런 삼천포 메들리 나오지 않게 간수 잘해라. 자꾸 시험을 들먹거려서 미안하다만 사족 달면 감점 알지?


이제 정리하자. 내 바람을 말하자면
나를 또 '중권이 같은 놈'으로 만들지마. 이런 똥창에 또 다시 들어오고 싶지 않아.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토하고 싶어지거든.

혹시 몰라서 다음번 시험에 관한 특별 힌트를 줄께. 수업시간에 요점 파악을 영 못하고 있으니...

삼단 논법의 전개상 당신 논리는 틀린 게 아니야. 틀렸다고 한적도 없고, 이거는 당신 특기잖아. 인정한다. 그러니 다음에도 삼단논법 운운하지 말아라. 그래봤자 점수 더 못 얻는다. 되려 감점이다.
내가 말한 요점알지? 이런 논리를 적용하는게 적절한가?라는 거지. 이거를 요점으로 하여 답안지를 쓰라는 거야. 쓸말 없으면 쓰지말아라. 요점에서 벗어난 일로 소일하지 말자. 없으면 거기까지로 생각하고 마무리하는 거지. 당신은 당신 나는 나. 서로의 생각은 각자. 이렇게 알았지?...
비유로 말하자면 김구=탈레반 식을 검산하는 과정을 써보라는 거다. 문제 해법에 적절한 공식을 사용했는지? 그 결과는 타당한 것인지? 거꾸로 검증하라는 것이다. 이런 검증 과정에 필요하면 삼단논법 사용해라 점수에 반영하마. 이런게 발전적이라는 거 알지? 검산이 성공적이면 당신 논리는 성립되는 거다. 명제가 참이 되는 멋진 순간이 되는거지. 그래야 '중권스러운 100분 토론' 수준에서 벗어나 '발전적인 토론'이 되지 않겠어? 그러면 다시 똥창에 들어와 채점해줄께. 알았지? 공부 열심히 해라.

서하

2007.08.13 14:17:22
*.111.252.34

논점 흐리고 조리없게 글을 못쓰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그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의 글을 곱씹은후 세줄요약 하셈. 내용도 없는데 길게 늘어쓰는거 읽기 고달픔.

하뉴녕

2007.08.13 18:42:15
*.111.244.169

'진중권 같은 놈' /

1. '민중지식인'은 님같은 사람을 지칭하는 겁니다. 내가 '민중지식인'이라는게 아니라.

2. '논'증이 쓸모없다는 분이 '논'술 채점을 시도하다니... A=not A, 님 수준은 동일률과 모순율을 충족 못하는 수준이에요. 그리고 제 글을 채첨하는 건 제가 듣는 강의를 담당하는 선생님과 제가 보내는 글을 편집하는 편집장님 뿐입니다. 어디서 주제넘게... 피식

3. 제가 하는 말은 뭐 어려운 소리도 아니고 정말 '동일률' 얘기하는 수준입니다. 그 얘기가 재단해서는 안 될 것을 재단하는 지식인들의 잣대인가요? 푸훗... 딱 생각하는게 선생님이 철자법 가르치는데 "언어는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가 쓰고 싶은 대로 쓰겠습니다."라고 땡깡부리는 학생 수준이네요. 언어가 현상을 온전히 설명 못한다고 해서 국어 시험이 사라지나요?

4. 딱 한번만 더 알기 쉽게 설명할게요. 마지막입니다. 님이 '좋은 논술문'이라고 가져온 거, 빵점자리입니다. 이 친구는 김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걸 전제로 깔고, 국제사회에서 그것을 홍보하기 위한 대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논쟁해야 할 문제 자체를 제껴놓고 다른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물론 이 친구의 입장에서야 논술 주제가 "김구가 테러리스트라고 불리지 않으려면?"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럼 멍청한 건 이 친구가 아니라 님입니다. 저는 그 이전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다른 주제를 들고 오죠? 그건 님이 제 논의 자체를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5. 정리합시다.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정당한가?"

이 문제에 대답하려면 1) 테러리스트의 정의와 2) 김구의 행위의 속성을 비교해서 판단을 내리면 되요. 그래서 제가 '동일률' 수준의 얘기라고 한 겁니다. '정의'내리는게 '궤변'이 되면, 우리는 도대체가 '말'할 수 없어요. '동일률'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는 머리가 '궤변'이라는 단어의 용법을 안다는 건 정말 인간 지성의 비극을 드러내는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요. 쉽게 말하자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입니다.

6. 저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몇몇 사전에 나오는 테러리즘의 정의를 통해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해 반론을 하려면 네이버나 다음 사전 따위 얄팍한 사전보다 더 충실한 정치학 사전에서 새로운 정의를 찾아내야겠지요. 그게 논쟁하는 방법입니다. 님은 그게 아니라 그저 "김구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면 안 된다."고 말하죠. 왜냐하면 탈레반도 테러리스트니까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개념어가 무엇인지를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거에요. 유영철이 남자라고 해서 다른 사람은 남자라고 부르면 안 됩니까? 홍길동이 도적이고 괴도 루팡이 도적이면 괴도 루팡이 홍길동처럼 짚단으로 사람을 만들어낼 수 있나요? 논리적으로만 보면 이와 똑같은 오류에요. 김구와 탈레반은 물론 다르죠. 하지만 그거랑 그들을 같이 테러리스트라고 묶는게 정당한 가의 문제는 전혀 다른 거에요.

7. 님이 얼마나 멍청한지는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할 때 다른 무어라고 불러야 할 지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드러납니다. 자, 김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왜냐하면 탈레반과 다르니까. 그럼 김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8. '독립운동가'라고 부르면 된다는 멍청한 소리가 예정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애초의 상황은 그 외국인 교수가 독립운동가를 몇 개의 그룹으로 구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김구가 독립운동가라는 거 누가 몰라요? 그 독립운동의 성격이 무엇이냐는 거죠. 그건 마치 "한윤형은 절대 3학년 4반이 아니야!!!!"라고 소리지른 후 "그럼 몇반인데?"라고 물었는데 "그것도 몰라? 3학년이잖아!!"라고 대꾸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9.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을 테러리스트와 구별하는 방법이 찾아보면 있긴 있을 겁니다. (다른 덧글에서 말했듯 과연 독립운동가들 본인이 그걸 원할는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간명한 방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일본제국이 전쟁 상태에 있었다고 설명하고 그들을 '군인'으로 보는 거죠. 그럼 그들의 행위는 '전쟁'이 되지 '테러'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건 일찌기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살해 후 써먹었던 논법이에요. 나는 대한제국의 군인이라는 거죠.

근데 제 기억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명시적으로 대일본제국에 선전포고를 한 것은 2차대전 이후입니다. 의열단이 나중에 광복군이 되었고 중국군과 함께 훈련받았다는 건 알죠? 물론 이부분 더 확인이 필요하기는 하겠습니다만, 적어도 논쟁을 하려면 이런 팩트도 찾아보고 해야죠.

다짜고짜 "테러리스트=나쁜놈" "김구선생=좋은분"이란 자신들의 감정에 사로잡혀 "김구는 테러리스트일리가 없어!!!!"라고 주장하는게 어린애 수준이라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일종의 '섬'이라서 그런 논법이 통하지, 외국가서 그런 얘기하면 비웃어요. 일본인들보다도 더 대책없는 역사교육 받았다고 할 겁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참 쪽팔리네요.

아롱

2007.08.13 17:47:09
*.56.190.174

한윤형 '승'

'진중권 같은 놈'

2007.08.13 19:37:37
*.206.29.248

*경* 꼬랑지를 내리며. *축*
==========================

축하해!
명제를 증명해서 '참'이 되었네? 게다가 한윤형 '승' 판정도 받고.

어쨌든 내가 '논술 채점' 운운해서 요점이 흐려졌는데, 논증하자는 거 아니라고 말했잖아. 당신 증명에 오류는 없다고. 그러니 자꾸 확인 사살 하지마.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해. 냉철한 지성 인정한다고.


어때? '정의'와 '삼단논법'으로 '김구=테러리스트'를 '참'으로 증명한 기분이?
어떤 의미가 있어? 학문적 성취감? 우매한 대중을 계몽하는 어떤 기분? 진실규명?

좀 더 세상살이를 겪으면 '의미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될거야. 테크닉만으로 알 수 없는... 통찰력이라고 할까. 지혜라고나 할까. 이건 시간이 필요해. 시간이 흘러도 잘 모르는 진중권씨같은 이도 있지만...
(다른 누가 세줄요약하라고 했지? 바로 이거야. 그동안 길게 써서 미안해.)


애초에 동일률과 모순율도 모르고, '한윤형'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채 내가 여기에 덧글을 단 것은 무모했다는 것을 알았어. 이 글 작성하기 조금 전 당신이 누군지 인터넷 검색으로 봤거든. 변명을 하자면... 편집장 어쩌고 해서 궁금해졌거든. 어쨌건 오래전 논술대회에서 1등한거와 인터뷰 거부한 기사까지 대충 읽고 덮었어.
그 정도로도 충분히 내가 충분히 무모했다는 것을 알았거든. 들춰 봤으니 나도 정체를 밝혀야겠지만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아. 난 인터넷 검색해도 나는 없고 동명이인만 나와. 옛날 세미나 발표 자료에나 한 두개 나올까 말까. 그냥 '일반인'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뿐이지. 그럴리는 없지만 그래도 알고 싶으면 덧글 남겨. 메일로 보내줄께. 피하고 싶지는 않거든.

마지막으로...
이미 증명된 바와 같이 당신은 뛰어난 재원이라고 생각돼. 노력했건 타고났건 갖고 있는 재능을 의미있는 일에 썼으면 좋겠어. 주제 넘은 내 생각이야.

극단혹은중용

2007.08.13 20:47:54
*.48.150.20

"세상살이" 라는게 뭔지 ......

이상한 모자

2007.08.13 21:22:35
*.147.122.61

한윤형이 여성에 관한 논쟁에 대해서 남성들이 '군대도 안 갔다 온 놈이..' 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이를 바득바득갈며 군대를 갔다 왔는데, 이제 나이도 빨리 먹어야 할 판이네..

hyun

2007.08.13 22:22:08
*.99.83.104

진중권 같은 놈/ 저는 친절한 성격이니 왜 한윤형님 같은 명징함이 필요한지 말해 주지요.
사안을 다각도로 혹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지요. 그리하여 세계를 지각하는 능력으로 더 나아가고 자신까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거지요(그럼 깨달음?). 그러면 뭐가 좋을까요? 서로 물어뜯는 짓 안 하고 살게 됩니다.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된다구요, 동물 말고.

정통고품격서비스

2007.08.15 22:49:18
*.216.114.61

머야 그거 땜에 군대 갔던 거였어?

볼빵

2007.08.29 08:59:17
*.46.23.58

그냥 솔직하고 간단하게 "당신의 글이 논리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냉전구도가 깨진 이후 미국이 악의 축으로 테러리즘을 대두시킨 21세기에) '김구'와 '테터리스트'를 같이 언급하는 것은 국민 정서를 자극할 뿐이다" (괄호 안은 제 생각임) 이라고 쓰면 될 걸, '같은 놈'님은 에너지 낭비가 심하시군요. 효율성이 모든 행동의 잣대는 아닙니다만, 그 에너지 다른 곳에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걸.

쓰바

2008.01.16 12:12:26
*.46.73.129

연역논리가 네이버 사전이군

하뉴녕

2008.01.16 12:18:49
*.176.49.134

그럼 더 좋은 사전의 정의를 가져와 보세요. ^^;

ㅁㄴㄷㄹ

2010.06.19 18:35:10
*.46.159.202

백범일지도 안 읽어본 놈들이 테러라는 단어에 발끈하지.
김구 본인도 '테러활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못믿겠으면 백범일지 제발 좀 읽어보던지. 당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이 '테러리스트'라는 점에 대해 수치심 같은건 전혀 없었어.
수많은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돌베게 출판사에서 나온 백범일지가 좋으니 강추한다.
단지 김구라는 특출했던 인물의 자서전이라서 좋은 책이 아니라 한국 역사를 상당히 피부에 와닫는 문체로 써내려간 책이라는 점에서 더 좋은 책이니 꼭 반드시 제발 읽어보길 바란다.
한국인 평균독서량이 1년에 1권도 안된다던가? '같은 놈'은 진짜 딱 한국 평균인 레벨이지 싶은데...
한심하다 결국 '같은 놈'의 논리는 '그냥 기분나쁘니까'잖아? 그따위 헛소리는 일기장에나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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