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공개·언론 취재요청 쇄도로 심적 부담, 불면증 등 불안증세 [CBS사회부 임진수 기자] ![]() 일본 언론의 오보소동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 씨로 오인돼 곤혹을 치른 배모(40) 씨가 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의 지인 A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배 씨가 정운 씨로 오인된 데 따른 스트레스와 잦은 언론의 취재요청으로 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A 씨는 "현재 배 씨는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TV는 지난 10일,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정운 씨의 최근 모습을 단독 입수했다며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진의 주인공이 인터넷 무속카페를 운영하는 배 씨로 확인되면서 아사히TV의 보도는 결국 희대의 오보로 밝혀졌다. 아사히TV는 현재 한국 당국 관계자가 이 사진이 정운 씨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보도를 했다며 책임을 한국정부 쪽에 돌리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보소동으로 정운 씨로 지목된 배 씨가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아사히TV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jslim@cb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