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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에휴 지겹다..

조회 수 1702 추천 수 0 2011.06.21 21:04:12

sowhat2_268937_1[409280].jpg


매미도 아니고 맴맴맴맴맴맴.. 똑같은 말 맴맴맴맴맴맴.. 똑같은 영양가 없는 얘기 폼잡으면서 하면 뭐하나..


그냥 잡담이나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겠습니다.


낮에 방의 창문을 열어놓았다가 저녁 때가 되면 닫는데, 창문을 닫으려고 창가에 간 순간 건너편 건물 창문에서 무언가가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무심히 바라보았는데 그 물체의 색은 황인종의 피부 색과 흡사하다는 것을 곧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리듬과 움직임이 사람의 원초적인 동물적 행위와 매우 흡사하였습니다.


저도 짐승으로부터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라 침을 삼키며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뭔지 모를 무언가는 오랜 시간 규칙적인 운동을 되풀이 하다가 이윽고 움직임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그 뭔지 모를 무언가는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마 샤워를 하러 가는 것이겠지요. 한 놈은 머리가 짧고 한 놈은 머리가 길었습니다. 저는 그때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쟤들은 저래도 즐거울텐데 아빠에 운동권인 난... 괜히 성질나니까 자전거나 타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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