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나경원 때문에 성질난다.

조회 수 1804 추천 수 0 2011.09.21 16:34:43

나경원은 인터뷰를 1시간을 해도 기억에 남는 얘기가 없다. 무슨 말을 막 하는데 아무 내용이 없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이 가끔 술먹고 하는 대답이랑 비슷한 것이다.


술꾼 : 야, 파전 먹을래? 아니면 김치전?


나경원 : 내 생각에 맛으로 따지자면 파전이 더 오묘한 맛이지만 또 김치전의 새콤한 맛을 놓칠 수는 없지.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결정을 하기 위해 가격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우리의 지갑에 있는 돈을 다 합치면 4만원 정도 될 것이고, 이 중에 술 값을 빼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하겠지. 파전은 만원이고 김치전은 8천원인데 가격과 맛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의 값을 찾아내는 것이 결국 중요하지 않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술꾼 : ..... 아니 그래서 파전을 먹자는 거야, 김치전을 먹자는 거야?


나경원 : 물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빠뜨릴 순 없지만 그것 보다도 나는 맛과 가격을 특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술꾼 : 그럼 맛은 뭐가 더 있는데?


나경원 : 맛은 사람에 따라서 모두 다르게 느끼는 건데 개인 간의 차이를 존중하는 그런 성숙한 문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또 함부로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지.


술꾼 : 아 짜증나.. 아줌마! 그냥 파전 하나 주세요!


나경원 : 파전을 먹는 지도부의 무책임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 '5'

-_-

2011.09.21 22:42:55
*.234.216.151

아놔 ㅜㅜ 진짜 웃겨요
홈페이지가 글씨도 큼지막히 보기 좋네요, 근데 소집해제 하셨나요 이모님?

이상한 모자

2011.09.21 23:10:55
*.208.114.70

그건 11월 말이나 되어야 됩니다.

Love Potion No.126

2011.09.22 09:16:03
*.117.228.253

d-65!!! 화잇팅!

고모

2011.09.22 18:16:08
*.246.69.195

홈페이지 귀환 환영합니다.

nuovo21

2011.09.29 11:47:48
*.237.164.46

노회찬: 저는 진작부터 녹두전을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지금 녹두전을 시키자는 것은 아닙니다.
심상정: 아니, 그러니까... 대중이 어떤 전을 원하느냐 그것을 봐야하지 않겠나, 지금 우리가 파전과 김치전만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협소한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거든요.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7 아시는 분...고종석 좀 해설해 주세요... [1] 사생팬 2012-02-10 1843
276 박정근 공개재판 7 - 1심이 끝나지 않아 에드워드펄롱 2012-09-25 1837
275 시사만담 진행자는... [4] 놀이네트 2012-01-28 1832
274 오늘 꾼 악몽 [5] 이상한 모자 2011-11-17 1827
273 김성근 감독 시선집중 인터뷰 발췌 이상한 모자 2011-12-10 1824
272 안철수가 올라왔기 때문에 [5] 이상한 모자 2011-10-24 1819
271 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1] 사생팬 2012-01-22 1818
270 되는 것도 없고..안되는 것도 없는 진보신당... [13] 사생팬 2012-03-11 1817
269 화랑세기 [1] adidas 2011-11-28 1811
268 그냥 살 데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모자 2011-09-22 1809
267 불길, 불안한 단상들... [14] 이모사생팬 2011-10-29 1805
» 나경원 때문에 성질난다. [5] 이상한 모자 2011-09-21 1804
265 철시즘이 궁금합니다! [1] 백수 2011-11-24 1799
264 정치를 왜 하는가? [1] 이상한 모자 2011-09-21 1799
263 통진당 gg [7] 이상한 부자 2012-02-23 1791
262 머리 크기의 차이 [3] 이상한 모자 2012-02-18 1787
261 부끄럽지만...NL이 옳았습니다. 폭주족 2012-02-04 1786
260 조직 논의 백업(미완성) [1] 백수 2012-04-07 1782
259 '상산의 뱀'님께 [5] 이상한 모자 2011-12-01 1782
258 심상정에 대한 질문. [6] 사생팬 2011-12-14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