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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서북면옥 - 냉면

식당 재판 조회 수 908 추천 수 0 2013.10.26 22:52:08

냉면이라는 음식 자체에 대해서는 필동면옥 리뷰를 참고하자. 



구성 자체는 동대문 평양면옥과 비슷하다. 일단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진정한 평양냉면'의 맛이 육수에서 나기는 난다는 점에서는 먹어볼만한 구석이 있다. 집 근처에 이 가게가 있다면 생각날 때 방문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멀리서 굳이 찾아와 볼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중앙에 다른 대안이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냉면 자체의 문제점도 있는데, 일단 면의 메밀 함량이 낮고 질기다. 그저 그런 냉면집 수준의 면이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무절임이었다. 군맛이라고 해야 하나 묵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여튼 전체적인 맛을 망쳐 버리는 맛이 났다. 계란이 물 속에 있는 건 뭐 여러 번 지적한 것이니...


같이 먹은 만두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코멘트 할 거리가 좀 있다. 두꺼운 피에 소로 당면, 두부, 계란, 부추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위 '계란부추만두'의 구성이다. 참기름 향도 나는 것이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닌듯 싶었다. '고기만두'스러운 맛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의외일 수 있지만 나름 특별한 점으로 평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지나치게 무거운 맛이 아니므로 냉면과의 궁합도 맞는 부분이 있다.


주소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80-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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