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내일의 득표 계산

조회 수 2852 추천 수 0 2011.10.25 22:10:44

늘 말하지만 나에게는 정보가 없다. 물어볼 데도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아무튼 그냥 감이다. 기사 검색해서 주워듣고 추리하는 것이 다다.


일단 박원순 캠프 측 계산은 이런 것 같다. 지난번 무상급식 찬반투표 투표율이 25.7%였다. 이 중 반대 찍으러 간 사람을 3%로 잡는다. 그리고 남은 22.7%, 대충 23%를 나경원 지지표로 잡는다. 배일도 후보가 최종적으로 최대 3% 정도의 지지를 얻는다고 친다. 그리고 투표율을 50%로 잡고 역산하면 박원순이 25.5% 정도를 얻어야 하고 이것을 다시 전체 합계가 100%인 득표율로 환산하면 나경원 46% 박원순 51%다. 그래서 투표율 50% 나오면 최대 5%로 이긴다는 진단이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그럼 이 계산을 따랐을때 갈림길은? 47~48% 사이다. 47.5% 투표율을 예상해야 양 후보가 48% 정도로 득표가 비슷하다. 오차를 감안하면 대략 48% 아래면 나경원이 이기고 48% 위면 박원순이 이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비슷한 계산을 하는 것 같다.


전문가들은 투표율 45~50% 사이에서 여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예상투표율을 48~50% 사이로 내다봤다. 그는 “40대 이하 층의 투표율이 관건”이라며 “45% 이하면 나 후보가 유리하고, 45~48% 사이면 초박빙, 48%가 넘어가면 박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번 투표율은 48%대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45% 이하면 나 후보가 당선 안정권이고, 50%를 넘어서면 박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799&idxno=494193


참고로 2010년 6월 지방선거의 서울시 투표율은 53.9%였고 손학규의 분당 선거가 49.1%였다.


그런데, 내 예상은 좀 더 비관적이다. 이건 내일 오전에 얘기할 생각이다.


댓글 '3'

백수

2011.10.25 22:21:00
*.246.78.106

역시 명탐정!!

이상한 모자

2011.10.25 22:31:56
*.208.114.70

이걸.. 순식간에 218명이 봤네여..

놀이네트

2011.10.26 08:29:30
*.242.8.34

야호 그러면 맘놓고 투표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37 베네수엘라 현장 활동가 목소리를 담은 책 <사회주의는 가능하다>가 출간됐습니다. 임승수 2012-09-07 3388
436 트위터에서.. so picky 님과 나 [1] 이상한 모자 2011-11-05 3358
435 기타 그만 미워하고 싶다. [1] 이상한모자 2013-04-02 3353
434 나꼼수빠, 진보신당원을 꾸짖다 [4] 'ㅅ' 2011-11-10 3298
433 문재인 선생님의 석패율제에 관한 트윗 모음 [5] 이상한 모자 2012-01-21 3273
432 한윤형-김민하 님 강연회같은거는 안하시나요. [4] 123 2012-03-14 3253
431 기타 조원동과 신제윤 이상한모자 2013-04-08 3252
430 기타 하기 싫다. 이상한모자 2013-04-11 3251
429 고독하다. file [1] 이상한모자 2012-11-21 3251
428 기타 조미료 [5] 이상한모자 2013-01-28 3247
427 메일 쇼비니즘과 마초이즘에 관한 대화 하뉴녕 2012-01-30 3235
426 식당 재판 종로보쌈 - 보쌈정식 file [1] 이상한모자 2013-01-14 3216
425 기타 상근 하기 싫어요! 우애애앵! [1] Code_G 2013-04-15 3215
424 논객의 시대는 끝났지만, 한윤형의 시대는 이젠 시작인데. [2] 너구리 2011-10-17 3171
423 김현우의 슬픔 [4] 이상한모자 2012-09-20 3151
422 [리얼미터/이택수] 여론조사 조작 파문으로 본 공천 여론조사의 문제점 이상한 모자 2012-03-22 3128
421 기타 일반적으로 창피함 file 이상한모자 2013-02-12 3101
420 2012년 생일선물 리스트 [8] 하뉴녕 2012-01-26 3095
419 과거에서 교훈을 얻은 심상정 [5] 이상한 모자 2011-10-26 3087
418 색인이 있는 책과 색인이 없는 책 [2] 'ㅅ' 2011-11-01 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