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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노회찬 연대론 ‘솔솔’

▣ 글 오경섭 기자 kbswave@ilyoseoul.co.kr

2008-12-10 09:23:23

최근 진보진영 일각에서 유시민-노회찬 연대론이 부상하고 있다.


‘유-노 연대론’의 근거는 유시민의 ‘친노 독자 정당파’가 좌로 이동하고, 민노동을 탈당하고 최근 당내 강경파를 진압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우로 이동해 영남과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진보정당 건설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친노 독자정당파 지지도를 5%, 진보신당을 2,.5% 정도로 보고 있다. 여기에 몰락위기인 창조한국당의 지지세력을 끌어안는다면 제3당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이미 지난 4.9총선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대구에서 MB의 측근 주호영 의원과 맞붙어 의외로 선전했고, 노회찬 대표 역시 박빙의 승부 끝에 아깝게 낙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이 새로운 구심점을 형성할 경우 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진보신당 내에서는 심상정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다 일부 강경파는 탈당 후 단병호 전 의원을 중심으로 뭉칠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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