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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단병호

2008.03.02 01:44

이상한 모자 조회 수:4495



'진보정치'에서 단병호라는 인물은 무엇인가?

그는 전형적인 '노출'의 인물이다. 상고를 중퇴하고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전노협 위원장으로부터 민주노총 위원장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한 그는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명실상부한 노동자의 대표다.

그러한 상징성과 더불어, 또 그는 가장 원칙적인 태도를 가진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가지는 상징성을 잘 알고, 언제나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이상을 넘보지 않는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그는 여전히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말하고 있다. 그것의 절반은 생디칼리즘에 닿아있고 또 반쯤은 그것에서 탈피하려고 하는 일련의 노력에 닿아있다. 이 구호는 얼마나 단병호다운 구호인가. 주장의 옳고 그름을 넘어서 그가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사고하는 방식은 존경할만 한 것이다.

메인 화면에 단병호의 인터뷰를 띄운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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