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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MB "안창호 선생은 이미 90년 전에 하천 개조 강조"
"수첩에 적어놓고 사람들 만나면 읽어주고 있다"
기사입력 2009-03-24 오후 2:45:45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자연개조'를 강조하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연 내용을 낭독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방안'에 관한 국무위원들의 의견개진이 끝나자 수첩을 꺼내들고 '우리나라 모든 곳을 개조해야 한다. 도시와 농촌을 개조해야 하며 강과 산도 개조해야 한다……'로 시작하는 안창호 선생의 강연내용을 죽 읽어 내려갔다.

이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미 90년 전에 강과 산, 산림과 하천을 개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가가 부흥할 수 없다고 간파했다"면서 "나는 요즘 사람들을 만날 때 수첩을 꺼내 이 부분을 읽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찰의 연이은 추문에 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경찰의 잇단 비리는 하부조직의 기강 해이 때문"이라면서 "경찰은 봉사직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교육시키고 동시에 인성교육 등을 통해 훈련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열린 WBC 결승전에 대해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을 WBC 결승전에 진출하게 한 힘은 '애국심'과 '명예'였다"면서 "이기느냐 지느냐를 떠나, 목표를 국가에 두고 열심히 뛴 우리 야구선수들처럼 국무위원들도 조금 더 힘을 쏟아준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민의 대표인 만큼 국회의 존엄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발언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연일 국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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