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고양이
2008.11.14 17:08
'길냥이'인줄 알고 키웠더니 표범이네…
2008년 11월 14일(금) 오후 3:28 [노컷뉴스]
[노컷뉴스 현리나 대학생 인턴 기자] 
중국의 한 양치기가 떠돌이 고양이 새끼를 데려와 집에서 키우고 봤더니 표범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인 야씬왕(亞新網) 최근 기사에 따르면 신쨩(新疆)성에서 양을 키우는 짱폐이웨이(张培伟)씨가 지난 5월 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 새끼 2마리가 온몸이 젖은 채 떨고 있길래 집으로 데려왔다.
쨩씨는 고양이 새끼들에게 매일 우유와 쌀죽 등을 먹이며 정성을 다해 키웠다. 두달 뒤 고양이들의 덩치가 무척 커져 집 밖에 있는 양의 우리에 넣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일어나 보니 땅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고 우리 안에 있던 양 한마리가 없어진 뒤부터 '덩치 큰 고양이들'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이 일을 알게된 신쨩 이리쩌우(伊犁州) 야생 동식물 보호 관리 사무실 주임인 누얼마티(努尔玛提)는 짱씨의 고양이들을 조사한 결과 고양이가 아니라 표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야생동물 보호부에서 구조 방안을 결정하기 전까지 계속 짱씨의 집에서 표범들을 키우기로 했다.
문제는 표범이 고기 맛을 본 뒤부터는 고기만 먹으려고 한다는 사실. 매일 고기 4~5kg나 살아 있는 닭 3~4마리 먹어치우는 바람에 닭을 키워 돈을 벌어온 쨩씨도 한계에 부딪혔다. 이같은 사실이 중국 언론매체에 알려지자 표범을 대신 키워주겠다고 하는 사람이나 100만 위안을 지원해주고 잘 키우라는 동물원도 나오는 등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한 양치기가 떠돌이 고양이 새끼를 데려와 집에서 키우고 봤더니 표범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인 야씬왕(亞新網) 최근 기사에 따르면 신쨩(新疆)성에서 양을 키우는 짱폐이웨이(张培伟)씨가 지난 5월 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 새끼 2마리가 온몸이 젖은 채 떨고 있길래 집으로 데려왔다.
쨩씨는 고양이 새끼들에게 매일 우유와 쌀죽 등을 먹이며 정성을 다해 키웠다. 두달 뒤 고양이들의 덩치가 무척 커져 집 밖에 있는 양의 우리에 넣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일어나 보니 땅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고 우리 안에 있던 양 한마리가 없어진 뒤부터 '덩치 큰 고양이들'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이 일을 알게된 신쨩 이리쩌우(伊犁州) 야생 동식물 보호 관리 사무실 주임인 누얼마티(努尔玛提)는 짱씨의 고양이들을 조사한 결과 고양이가 아니라 표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야생동물 보호부에서 구조 방안을 결정하기 전까지 계속 짱씨의 집에서 표범들을 키우기로 했다.
문제는 표범이 고기 맛을 본 뒤부터는 고기만 먹으려고 한다는 사실. 매일 고기 4~5kg나 살아 있는 닭 3~4마리 먹어치우는 바람에 닭을 키워 돈을 벌어온 쨩씨도 한계에 부딪혔다. 이같은 사실이 중국 언론매체에 알려지자 표범을 대신 키워주겠다고 하는 사람이나 100만 위안을 지원해주고 잘 키우라는 동물원도 나오는 등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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