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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술 먹은 이야기

2008.05.09 12:21

이상한 모자 조회 수:4777




'88만원 세대'의 공저자, 베스트셀러작가 박권일 선생과 한윤형, 노지아, 이렇게 만나서 고기와 술을 먹었다.

다른 사람들을 품평하고 사회문제를 논하는 등 품격있는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한윤형의 여자친구님이 오신 후 노지아가 급 흥분하여 '엑스트라바겐쟈' 얘길 꺼내는 바람에...

1차, 2차는 홍대입구에서 마셨는데 박권일 선생이 들어가시고 나머지 일행은 사당으로 가서 Jocelyn님과 그 분의 남자친구분과 친구분과 함께 술을 또 마셨다.

근데 Jocelyn님의 남자친구가 과거 오덕질한 얘기를 시작해버리는 바람에 그 좁은 오뎅바에서 일본 노래를 합창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오덕으로 시작해서 오덕으로 끝난 술자리였던 것이다!

아직도 술이 안 깬다.. 빨리 술이 깨야 일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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