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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20080727

2008.07.28 12:22

노지아 조회 수:4137

0. 블로그를 없앤고로 여기서 놀아볼까 함.

1. 한모씨의 상황에 대한 약간의 브리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건지 전화도 안 받네.

2. 별 생각없이 과외를 갔다가, 애인님이 세르지오 레오네의 놈놈놈을 보자하셔서 덜렁 따라감. 3시간 동안 앞자리의 거슬리는 머리통을 발로 차버리고 싶다는 욕망을 꾹꾹 참으며 영화를 관람. 좀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와우, 재밌다. 이걸 재밌다 이외의 다른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나의 무능력이 한스럽긴 한데, 여하튼 대놓고 쌈마이 영화인 주제에 가슴이 찡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꽃미남스러움보다도 the Ugly의 인간적인 매력에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더라. 특히 빠블로와의 9년만의 만남 이후 돌아나오며 부리는 허세는 크흑, 폐부를 찌르더라는.

3. 과외 도중 삼국지 이야기가 나와서(과외 학생은 화교) 정사(그 녀석의 교과서적 지식)와 연의를 오가는 대논쟁을 벌이다가, 결론은 코에이 삼국지 10을 설치해버렸다는;; 시나리오 모드로 했더니 뭥미 이건 시작하자마자 조조한테 쳐맞고 도망(방랑모드)치다니 -_-;; 코에이 삼국지는 7편 이후로 안해서 시스템에 적응이 안되더라. 그래도 튜토리얼이 꽤 쓸만해서, 흠.

4. ssy의 임영동 추천은 고맙게 받아서 찾아볼 생각.. 근데 어디서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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