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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백수

2012.01.31 22:52

마플 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김민하가 정의한 '사이버 민중주의'라는 어떤 흐름이 파시즘적 선동에 매우 취약할 것 같다는 제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저 대중이란 기본적으로 전체주의/애국주의 교육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왔으며(물론 저도 그 중 하나지요..), 자본/쁘띠/중산층에 느끼는 경제적 박탈감이 상당히 크고, 작업장은 해체되고 일용직 노동시장마저 외국인 노동자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건이 너무 좋거든요;;; 민중주의적 욕구가 오프라인에서 안 좋은 방향으로 터진다면 그것이야말로 파시즘의 전초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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