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으루다..;;
어제는 출장와서 회식이 있었는데,
직장인들 특유의 주종 섞기에도
왠일로 멀쩡하게 막판까지 버틴 것이
그 전날 너무 강한 상대들과 마셔서일거라 생각했다.
서울에 돌아와서,
냉동실에 있던 '돼지 뒷다리살'을 해동해서
그 전에 퍼마시다 남은 레드와인에 절여 제육볶음을 만드는데,
태연히 와인셀러에서 새 와인병을 꺼내 따서 잔에 따르다가, 화들짝.. ;;
아아!! 내가 무슨 짓을!!
짤방은 우리집까지 오게 된 아흐와 남친님.. =_=
아흐는 저 뒤에 우리가 뻗자 ssy 님의 집에 갔댄다..
방금 아흐가 날 소환했는데 거절했다.. 그런데 미련이 심하게 남았던지 잠이 확 달아나 일어나서 여길 들어왔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