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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딜러 주문 실수로 120억원 손실
2010년 02월 10일 (수) 박선현 기자 sunhyun@seoulfn.com

회사 측 "사고 수습에 주력"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달러선물 딜러 실수로 120억원 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9일 "담당자가 선물 주문을 잘못 내 손실이 났다"고 전했다. 해당 딜러는 개장 직후 달러선물 스프레드 매수 거래를 80원에 체결했는데 시세를 감안하면 80전(0.80원)을 80원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문이 나온지 15초 만에 1만5000계약이 체결됐으며 거래량은 1만5천계약에 달했다.

 

달러선물 호가단위 0.10원의 가격변동폭은 1000원이다. 만약, 0.8원 수준에 거래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약 118억8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내 거래인데다가 거래 당사자가 어렷이라 수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개인들이 계약했다면 거래 취소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02.10 1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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