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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한윤형 VS 노정태

조회 수 9695 추천 수 0 2008.04.19 05:22:49


한윤형과 노정태는 묘하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들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날밤을 새워 술을 마셨으며 한때는 노정태의 집은 한윤형의 집이었으며 한윤형의 집은 술집인 사이였다.

어느날, 한윤형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 씨가 싼 똥을 놓고 한바탕 썰을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노정태가 나타나더니 그 똥을 차곡차곡 모아서 훗설의 상반신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노정태는 '보라능, 이게 훗설이라능.. 너는 이것도 모르냐능?' 이라고 말했다.
한윤형은 좀 삐져서 '그게 뭐 어쨌냐능..' 이라고 말했지만 노정태는 '이것이 철학공부를 하는거라능' 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허구헌날 만나서 술을 퍼먹었는데
어느날은 둘이 또 모 씨가 싼 똥을 씹게 되었다.
술자리에서 신나게 똥을 씹은 그들은 각기 집으로 가서 잠을 잤는데
먼저 일어난 노정태가 똥을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똥을 또 차곡차곡 모아서 빚더니 '보라능.. 이게 최장집이라능?' 이라고 말했다.
한윤형은 '뭐 최장집씩이나 갖고 오냐능.. 똥은 똥이라능.. 저번에 네 똥으로 박정희 빚지 않았냐능?' 이라고 말하자 노정태는
'나.. 나의 똥은 그렇지 않다능!!!!!!!!!!!' 이라며 소리를 빽 질렀다.

그리하여 이 똥 사건으로 한윤형과 노정태의 관계는 왠지 소원해져 갔는데...

여기서 갑자기 대반전

한윤형이 어떤 여성과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과연 한윤형과 노정태의 애정전선은!?!?!?!?

다음 술자리를 기대하시라!

노정태

2008.04.20 12:22:35
*.142.232.31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노정태는 연상의 미녀와 뜨거운 열애를 나누고 있었으니...

윤형

2008.04.20 12:30:35
*.176.49.134

그리고 그 담 술자리에서 한윤형의 여자친구는 그 연상의 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되는데......

탬버린

2008.04.20 23:50:41
*.140.217.66

미녀는 괴로워.....

노정태

2008.04.21 01:29:45
*.52.184.240

그 모습을 바라보며 노정태는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지만 표정 관리에 실패하여 여자친구에게 핀잔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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