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92
후원금으로 애인 '후원'하고 자동차도 구입
2008년 11월 19일(수) 10:04 [아시아경제신문]
환경련 간부 기소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환경련이 주최했던 '어린이 산림교육 뮤지컬 로빈손' 공연이 이미 종료됐음에도 공연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처럼 허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2004년 8월께 중앙회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후원금 1억8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밖에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기업 등으로부터 지급받은 환경련의 공연사업 및 태안기름유출사고 관련 후원금 가운데 1억2000여만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이 돈을 자가용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여자친구에게도 1000여만원을 나눠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