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동향
▶ 정당지지율
□ 정당지지율은 지난 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음(리얼미터조사).
민주노동당(8.1%→10.3%), 자유선진당(3.5%→6.4%)이 상승 또는 소폭 상승하였음.
민주당(27.3%→23.9%), 진보신당(3.3%→2.6%)이 하락 또는 소폭하락하였음. 한나라당(32.6%→32.8%), 창조한국당(4.2%→4.2%), 친박연대(2.4%→2.9%)는 지난 조사와 거의 변화가 없음.
진보신당은 7월 조사에서 계속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7월2일 조사에서 5.9%를 기록한 이후 7월9일과 16일 조사에서 4.8%, 7월23일 조사에서 3.3%를 기록하였음.
진보신당은 4월이후 반복되는 경향이 있음. 지지율이 상승하다 하락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되고 있음(2%~5%사이). 4월에는 총선이후 지못미 현상으로 6월에는 촛불정국에서의 틈새전략으로 상승하다 다시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임.
지금까지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나름대로 지지율 상승을 꾀할 수 있었음. 지금부터는 진보신당의 기획과 내용으로 지지층을 확대해야 하는 시기임.
▶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 리얼미터 정기조사
7월30일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6.5%이고,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75.2%였음.
지난 조사와 비교하여 ‘잘하는편’이라는 응답은 5.7% 포인트 하락(22.2%→16.5%)하였으며 ‘잘못하는편’이라는 응답은 5.8% 포인트 증가(69.4%→75.2%)하였음.
6월18일 이후 20%초반대를 형성하던 국정수행지지율이 다시 1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음. 지난 7월16일 조사에서도 17.3%를 기록하였음. 촛불정국이 좀금 수그라들면서 다른 이슈로 전환하고 있으나 이명박 정부의 무능만을 드러내고 있음.
□ KSOI-오픈액세스(ARS조사, 7월29~30일, 1000명 조사)
7월30일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18.5%였으며 ‘부정평가’는 67.3%였음.
지난 조사와 비교하여 ‘긍정평가’는 4.2% 포인트 하락(22.7%→18.5%)하였으며 ‘부정평가’는 3.2% 포인트 상승(64.1%→67.3%)하였음.
최근ARF성명서 삭제, 미국의 독도 주권 미지정 지역 변경 등 연이은 외교 난맥상으로 인해 이명박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 능력에 국민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독도 문제등에서 보여준 이명박 정부의 능력은 보수층에도 어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촛불정국에서의 10%대 지지율은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국민들의 능동적 행동에 따른 결과였지만 이번 외교난맥상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은 이명박 정부 자체의 무능에 의해서 초래한 것으로 앞으로 국정운영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기타 조사
□ KSOI-오픈액세스 조사
참여정부에서 이미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결정했다는 이른바‘설거지론’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8.6%로 ‘공감한다’ 33.6%보다 15%포인트 높았음.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영남권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도 ‘비공감’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현 경제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책요인이 더 크다’ 47.9%, ‘대외 경제 악화요인이 더 크다’ 44.6% 였음. 경제 활동 중심 연령층인 30대와 40대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 잘못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있음.
KSOI에서는 ‘고유가라는 대외경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제고관심층을 중심으로 정부정책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정책실패에 대한 여론이 더 고조될 경우 경제문제가 정치문제화 되는 상황으로 변할수도 있다’고 전망.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는 ‘반대’ 46.2%, ‘찬성’ 29.1%로 반대의견이 17.1% 포인트 높았음.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4.8%였음.
20대와 50대에서는 ‘찬성’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와 40대에서는 ‘반대’의견이 50%를 넘었음.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각 40.2%, 39.7%로 거의 비슷한 의견 분포를 보이고 있음.
□ 리얼미터 정기조사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 ‘반대’ 55%, ‘찬성’ 31.8%로 반대의견이 23.2%포인트 더 높았음.
한나라당 지지층과 친박연대 지지층에서만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음. 특히, 진보신당 지지층의 100%가 종부세 완화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
□ 해외조사
일본 <산케이(産經)>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3.7%에 달했음. 특히 40대와 50대 남성과 50대 여성의 연령층에서는 80% 이상에 이르렀다. 독도를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8.1%에 그쳤으며, 18.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