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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한나라, 현역 비례대표 첫 지역구 전략공천 
한나라당 공천자 5명 추가…한국노총 출신 김성태 등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는 1일 4.9 총선 공천후보자 5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현역 의원인 고경화 의원이 한국노총 출신의 김성태 전 부위원장에 밀려난 점이 눈에 띈다.
 
현역 비례대표 밀어낸 한국노총 후보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고 의원은 당초 서울 강서을에 공천신청을 했는데, 이 지역구는 '한나라당 전폭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의 김성태 전 부위원장이 공천신청을 하면서 치열한 공천 접전이 벌어졌다.
 
고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을 받았고, 김 전 부위원장은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노총의 한나라당 지지를 등에 업고 상당한 세를 과시했다.
 
결과는 김 전 부위원장의 승리. 공심위는 강서을을 김 전 부위원장에게 내줬다. 다만 고 의원의 성실한 의정활동 등과 여성후보인 점을 고려해 강서을 대신 구로을에 전략공천을 했다.
 
공심위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서을의 특성을 감안해 김 전 부위원장이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을의 현역 의원은 노현송 통합민주당 의원이다. 고 의원은 자신이 신청한 지역구가 아닌 곳에 전략공천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김한길 떠나는 구로을, 한나라 고경화 전략공천

이번 결정으로 구로을이 상당히 흥미롭게 됐다. 구로을은 김한길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인수위 자문위원 등 한나라당에서만 14명이 공천신청을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여졌던 곳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물론 1차 심사에서 4배수로 좁혀진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과 정경모 변호사, 정수경 변호사, 조은희 인수위 전문위원 등이 모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대선 이후 한나라당 강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고 의원의 '재선'도 장담할 수 없다. 김한길 의원이 떠난 뒤 통합민주당에서는 강금실 최고위원 등 무게 있는 인사들을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심위도 이 점을 감안해 전략공천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공심위는 인천 연수구에 현역인 황우여 의원을, 문병호 통합민주당 의원의 부평갑에 조진형 전 의원을, 유필우 통합민주당 의원의 남구갑에 홍일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공천후보자로 결정했다.

공심위는 2월 29일 1차 공천후보자 66명을 발표했으며, 1일 5명을 추가해 모두 71명의 공천자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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