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1.

- 세종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중

김문수 : 행정부를 나눠서 떨어뜨려 놓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모 인사 : 경기도는 남쪽, 북쪽에 각기 청사를 두고 있는데 비효율 아닌가?

김문수 : .... 그렇다. 그것도 합쳐야 된다.

- 이 시점에서 경기도청 초긴장

모 국회의원 : 그러면 과천정부종합청사도 과천에 있는게 아니라 서울에 있어야 효율적인거 아닌가?

김문수 : .... (잠시 침묵) 그렇다. 그것도 서울로 다 가지고 가라고 할 생각이다.

- 경기도청 대혼란

2.

김문수 :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제2청에 교육국을 설치할 생각이다.

김상곤 :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 있는데, 교육자치를 침해하는 것 아닌가? 혹시 의정부에서의 득표를 염두에 두고 교육국 설치하는 것은 아닌가?

김문수 : 난 본청에도 교육국 설치할거니까 의정부, 선거 뭐 이런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

- 경기도청 대혼란, 삽시간에 조직개편, 인사 이동 등의 흉흉한 소문이...

3.

- 한 고등학생이 아이폰으로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지만 차단당한 사건을 두고

김문수 : 요즘같은 e시대에는 도지사고, 국장이고 다 필요없고 고등학생이 최고. 그 고등학생이 도지사보다 나은 것 아니냐? 우리 도청에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문화를 잘 아는 직원, 그 사람에게 리더십을 부여해야 한다. 미디어 시대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에게 업무를 이양해야한다.

- 경기도청 대혼란, 대랑해고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기투어'를 개발.

4.

- 다음은 관련 기사 등을 토대로 하여 작성해본 픽션.

- 소방 관련 업무에 재정이 많이 투입된다는 보고를 받고

김문수 : 소방 관련 업무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뭔가?

공무원 : 화재가 많이 발생하여서 그렇습니다.

김문수 :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

공무원 : 담뱃불에 의한 것이 가장 큽니다.

김문수 : 담뱃불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도록 하세요.

공무원 : KT&G를 고발하면 모를까, 그런건 어렵지 않을까요?

김문수 : KT&G를 고발하세요, 그럼.

공무원 : .... 네?

- 사상 초유의 '담뱃불 소송'이 시작됨.

5.

김문수 :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 김문수 경거망동하지 마라.

김문수 : 이명박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 김문수에게 경고한다.

김문수 :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 김문수씨? 아 진짜 뭐하자는 겁니까? 도대체 욕을 하는 이유가 뭐예요?

김문수 :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역사 반만년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지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