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멋있는 장관

조회 수 3453 추천 수 0 2008.05.14 09:25:20
  김성이 복지 "사람들 너무 잔인해…소 10년은 키워야"
  돌출발언 화제…"쇠고기 협상 실패는 외통부 탓"
  2008-05-13 오후 5:36:47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농림부 잘못이 아니라 외교통상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합동 기자 회견에 농림부 장관과 함께 나간 것도 대신 매맞고 있는 사람 옆에서 함께 맞아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런 김 장관의 발언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협상이 정부의 주장대로 '과학'이 아닌 '통상'의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비판과 같은 맥락이어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농림부를 질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농림부 장관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며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나는 지금까지 30개월이 안 된 소를 먹는 줄도 몰랐다"며 "사람들이 너무 잔인해진 것 같다"고 개인적인 감상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 장관은 "소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와 관련해서는 농림부를 질책했다. 김 장관은 "농림부가 최초 대응을 잘못했다"며 "처음에 농림부는 AI 발생 지역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로 했는데, 처음부터 지금의 살처분 범위인 3㎞로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AI 치료제 타미플루 비축량을 2배로 확대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의 발언은 '비보도'를 전제로 이뤄졌으나, 복지부 기자단의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이런 발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 장관은 이태한 복지부 보육정책관의 기자단 오찬에 예고 없이 참석해 이런 발언을 쏟아냈다.
   

이상한 모자

2008.05.14 09:27:46
*.77.133.85

전부터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 사람 좀 낭만적인듯.

아가뿡

2008.05.15 13:07:18
*.225.129.242

소를 도대체 어떻게 먹는 거야. 이 야만인들아.

선생

2008.05.17 09:34:53
*.182.9.3

이야~ 장관님 귀여우시다~
러블리 장관님.
난 그런거 생각도 안했는데
생각해보니 불쌍하네..
송아지들 눈망울 생각하니까 더욱 더.....

이참에 채식으로 돌아설까.. 라고 말하기에는 내가 고기를 넘 즐긴다.. 흑흑...
첨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112 오늘 골든벨에 [1] 우유중독 2008-05-04 3538
1111 500 한 잔에 얼마였더라 [1] 노정태 2008-06-05 3537
1110 [이 시대의 큰 스승 교시] 육씹의 날이 밝았습니다! file 이상한 모자 2008-06-10 3536
1109 오덕질의 시작 file [4] 녹차군 2008-10-05 3508
1108 진보신당 file 이상한 모자 2008-03-28 3497
1107 음...광고가 되기를 원치 않지만(권리가 있는 곡 올립니다) [4] 블랙 스콜라 2008-08-12 3496
1106 진보신당 경기도당 홈페이지 이상한 모자 2008-04-25 3487
1105 최근의 우리집 고양이 file [3] 이상한 모자 2008-03-29 3479
1104 김민하는 왜 [2] 아가뿡 2008-04-22 3470
1103 오덕퀴즈 20 file [4] 이상한 모자 2008-10-18 3468
» 멋있는 장관 [3] 이상한 모자 2008-05-14 3453
1101 꺅! dbwjdsla 2008-03-15 3452
1100 신경안정제 [7] 이상한 모자 2008-07-24 3450
1099 인터넷 가입하면 20만원 준다던데... [4] 김미연 2008-06-03 3433
1098 쇠고기를 안 먹을 수는 없다. [1] 이상한 모자 2008-04-18 3421
1097 마이크로 소프트 그루브 [1] 이상한 모자 2008-04-15 3376
1096 시험 [7] 이상한 모자 2008-04-20 3375
1095 [시사IN] "200석 거대 여당의 꿈은 물 건너갔다" file 이상한 모자 2008-03-10 3365
1094 WEEZER - The Sound Of Music [1] 이상한 모자 2008-08-05 3356
1093 [레디앙/송경원] 전국의 놀이터여, 단결하라! file 이상한 모자 2008-03-05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