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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전지구적 위기라는 것이 뭐냐면

조회 수 1019 추천 수 0 2011.01.02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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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인터넷이 안되어서 모처럼 수퍼파워2를 했다. 한국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는데 이게 그냥 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고 방법이 따로 있다. 일단 세금을 80%까지 올리고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콸콸쓰며 지지율 하락에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일당제 민주주의 내지는 군사독재를 구축한다. 그리고 외교를 열심히 잘하면 강대국이 지들끼리 싸우다가 망하고.. 나는 통킹만 사건 같은걸로 북한과 전쟁을 해서 북한을 먹.. 는게 아니라 점령한 땅을 다 미국한테 주고... 그 돈으로 군사강국이 되어서 중국하고도 한 판 붙어서 중국을 점령한 후 그걸 또 미국에게 주고.. 이제 미국은 전후경제를 다 떠안아 휘청휘청.. 결정적 국면에서 내가 세계를 지배한다! 어 뭐 써놓고 보니까 좀 북한 같은데..


근데 우리가 북한처럼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긴 뭐하니까 좀 정상적인 방법으로 플레이를 해보는데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이다. 독일로 해도 힘들고.. 프랑스로 해도 힘들고.. 영국으로 해도 힘들고.. 미국으로 했는데 그것도 힘들더라. 미국도 힘들면 어떡하냐.. 전 세계에 어떻게 편한 나라가 하나도 없냐..


이것이 바로 전지구적 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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