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기타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13.06.12 11:07:33

어제는 원래 계획했던 일이 없어져 그냥 집에 있으려 했지만 너무 우울감이 커져 억지로 술을 먹으러 나갔다. 집에 잘 있던 나루님을 꼬셔 상수역 근방에서 소주를 마신 것이다.


마음이 좋지 않을 때 술을 마시면 폭음을 하게 되어 금방 취해버린다. 1차에서 만취했다. 10시 좀 넘어서 만난 술자리는 1시가 약간 넘어 끝났다. 중간에 박정근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했고 호도리라는 분이 잠시 합류하기도 했다. 호도리라는 분에게 무슨 실례를 한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난다. 호도리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집에 가버렸다. 2차는 편의점(편의점인지 술집인지 구분이 안 가는 그 편의점이다)에서 맥주를 마시려고 했지만 비가 오기 시작해 우산을 써야했다. 그러다 또 우산으로 편의점 의자를 내려치고 흔들어 우산이 부러졌다. 부러진 우산 손잡이를 도로에 내던져버리고 다시 술을 마셨다. 마음 같아서는 합정, 상수 일대에 불을 지르고 싶었다.


완전히 만취해서 억지로 택시에 실어져 집에 왔다. 기억은 없다. 지각했다.


댓글 '1'

피의불똥침

2013.06.12 12:38:45
*.142.50.12

속도 모르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지만

부디 기운 내시길...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37 촛불아 모여라..될때까지...모여라...정말? [1] 사생팬 2011-12-01 1696
136 대중정당에 대한 오해 [13] 이상한 모자 2011-12-01 2079
135 '상산의 뱀'님께 [5] 이상한 모자 2011-12-01 1782
134 당이 강한 이념적 결사체가 되려면 상산의 뱀 2011-11-30 1885
133 여러분!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이것을 클릭하세요! [2] 2011-11-29 1889
132 새 좌파 정당으로 가는 열차에 오르기 전에.... [10] 사생팬 2011-11-29 1755
131 화랑세기 [1] adidas 2011-11-28 1811
130 그런데 민노당 안에 주사 NL이 얼마나 남은 건가요? [6] 사생팬 2011-11-28 1933
129 한미FTA 풍자극 폭력 사태 [9] 상산의 뱀 2011-11-27 2059
128 이 시간 이후로 더 이상 병역법 적용 대상이 아니게 되었음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바. file [5] 이상한 모자 2011-11-27 1973
127 미리 감축드립니다. [14] 클라시커 2011-11-25 2473
126 철시즘이 궁금합니다! [1] 백수 2011-11-24 1799
125 한미FTA 국회 표결 현황 [20] 이상한 모자 2011-11-22 2533
124 낙태논쟁을 바라보는 진보신당 가톨릭 신자 당원들의 자세 [3] 사생팬 2011-11-21 4184
123 잠시 뉴스 게시판을 닫았음. [5] 이상한 모자 2011-11-18 2270
122 오늘 꾼 악몽 [5] 이상한 모자 2011-11-17 1827
121 그냥 궁금해서 질문 하는겁니다만... [2] 꼬마뉴비 2011-11-10 2260
120 나꼼수빠, 진보신당원을 꾸짖다 [4] 'ㅅ' 2011-11-10 3298
119 2012년 예측에 대한 문득 질문... 이모사생팬 2011-11-09 2647
118 노동자대회 연대사 상산의 뱀 2011-11-09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