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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기관지와ㅏ 당원교육

조회 수 2003 추천 수 0 2011.12.07 13:04:10

지금 당에 가장 긴요한 작업이 기관지와 당원교육이라는 말씀에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도 자꾸 머리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일단 그외에 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보태서 할 말이 없는 수준이라 그저 묻기만 할 수 밖에 없는데요.

 

1. 기관지라면 왠지 일본 공산당의 <적기>가 자꾸 떠올라요. 그거 판매수익이 일본 공산당의 운영자금으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도 그 정도를 지향점으로 삼아야 하는 건가요? 현재 상황에서 그럴려면 나꼼수나 안철수 문재인 빨아줄 수 밖에 없을테고, 우리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기관지라면 왠지 돈먹는 하마 같은 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듭니다. 일단 모델 같은 걸 상정할 수 있다면요?

 

2. 기관지라면 적어도 주간지가 되는 게 좋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당 상황은 주간지인 기관지를 제대로 인력 추려서 제대로 분량을 갖춘 결과물을 만들 조건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는데요. 주간지든 월간지든 심지어는 격월간이나 계간지 뭐가 좋을까요? 그리고 결과물의 수준(원고의 수준이 아니라 편집이나 지질이나 레이아웃 뭐 그런거)이나 분량이 좀 안쓰러울 지라도 일단 빨리 내는 게 좋은 건가요? 아님 제대로 기관지 발간 멤버를 갖출 때까지 만만디로 가는게 현 상황에서 나을까요?

 

3. 기관지와 당원교육이 별도의 체계를 가지고 별도의 얘기를 한다면 참 그거야 말로 동호회 수준도 안되는 코미디가 될 텐데요. 두 가지가 어떤 방식으로 체계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게 좋을까요?

 

4. 등등 관련되어 생각을 한 번 정리해주시면 여러 당원(기껏해야 소속당협이겠지만)과 가열찬 토론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

이상한 모자

2011.12.07 16:52:32
*.208.114.70

1. 생각하시는 그런 정도를 염두에 두고 주장하는 바는 아닙니다. 이건 따로 글을 써서 설명하기로 하고요.

2. 기관지를 위한 기구를 이에 적합한 인력으로 구성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기관지는 반드시 종이로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기관지로서의 역할만 수행할 수 있으면 됩니다. 기관지로서의 역할이라는 것은 첫째, 당 기구에 대한 당적 권위와 당 내의 이론적, 사상적 지도력을 형성하는 것이며, 둘째, 당원들 간의 여론 형성과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국민참여당도 이를 위해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되겠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당원이 라디오'라는 이름의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기관지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소 미흡합니다. 물론 이는 그 활동을 하는 당원들의 책임은 전혀 아닙니다.)

3. 기관지와 당원교육은 동일한 지향을 갖고 진행되는 사업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1. 에 대한 글에서 다시 논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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