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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좌파의 자존심

조회 수 1561 추천 수 0 2011.10.11 07:46:05

웃기는 단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또 비웃을 것이다. 한 줌도 안되는 좌파가 무슨 자존심이냐며,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순혈주의의 발로이며 이념적 경직성을 보여주는 경악할만한 사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좌파의 긍지와 자존심이라는 것은 그런 대단한 것이 아니다. 이건 별 것도 아니다. 자칭 건달들이 '우린 양아치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이나 똑같은 수준의 얘기다. 어디가서 기죽지 말고, 이유없이 빌어먹지 말고, 아무데서나 누워 자지 말아라 뭐 이런 얘기나 똑같다. 아무것도 없는 거지 신세니까 지켜야 할 것이 자존심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야 말로.. 무슨 일이 있어도 건드리면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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