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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이상한 모자

2012.02.06 02:31

기본적인 구도는 통합연대-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 비당권파가 연합한 것이죠. 민주노동당 당권파의 삽질로 인해 일이 커졌기 때문에 이들이 기득권을 어디까지 내놓고 수습을 하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언론을 통해 나온 유시민의 정확한 요구는 선관위원장과 핵심당직자의 사퇴였습니다. 여기서 핵심당직자란 제 추측으로는 사무총장 입니다. 당권파는 선관위원장 교체는 받았지만 사무총장 사퇴는 받지 않은 것이죠. 신임 선관위원장인 김승교 변호사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라는 조직의 상임대표이며 이정희 대표와 같은 법무법인 정평 출신입니다. 3개 연합의 핵심 인사는 아닌 것으로 봉합의 결과인 것이죠.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민주노동당 당권파인 경기동부, 광주전남, 그리고 안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울산이 제각각 합의가 안 되는 상황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유투표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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