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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상산의 뱀

2011.12.05 16:37

1. 레닌이 하려고 한게 진보신당 당원이 지역위에 속하는 것과 같다고 한게 이상한 모자님이에요. 님께서 쓰신 첫번째 글을 보세요.

2. 저는 개인의 이념적 철저함을 제고함을 통해서 중앙집권적 당을 만드는거라고 한적이 없지요. 당을 이념적 결사체로 만들기 위해서 뭘 해야하는가. 레닌은 당 1조 규약을 통해서 당원의 자격을 제한하고 활동가 당원이 직접 기구에 속하여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 당의 이념적 결사도를 확보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죠. 제 글을 읽어보세요. 제가 그랬더니 님께서 뭐라고 답을 다셨냐면요.

"제가 보는 마르토프와 레닌의 충돌은 전근대적 조직론과 근대적 조직론의 충돌입니다. 강경파와 온건파의 충돌도 아니고 계급정당과 대중정당의 충돌도 아니고 폐쇄적인 정당과 개방적인 정당의 충돌도 아닙니다"라고 하셨어요.

"이 사건을 두고 마치 레닌이 '잘 훈련된 혁명가들로만 조직된 전위정당'을 원했고 마르토프는 '보다 느슨한 네트워크 형태의 대중정당'을 원했다고 하면 그것은 이 논쟁을 잘못 이해하는 것" 이라고도 했고,

"그러한 맥락을 고려하면 오히려 레닌의 주장은 당원이 누군지, 당 강령에 동의를 하는지 여부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 아니었을까요?" 라고도 했지요.

"오늘날 진성당원제가 구현되는 정당은 예외없이 레닌이 요구하였던 조직론적 문제를 해소하고 있는 셈입니다"라고도 했지요.

이상한 모자님은 제가 하지 않은 말은 제가 했다고 하고, 님께서 하신 말은 스스로 뒤집는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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