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을 다 아는게 아니니 아마추어의 인상 비평인데요...
1. 민주당 패배로 보입니다. 아마 경선 내분, 지지율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반전카드 압박을 받은거 같고
2. 그 상황이 통합진보당이 양보 했다고 표현하는 지역들은 아무 의미도 없는거 아닌가요?
노심은 이미 지역의 절대 강자고, 이정희는 아예 밀어 내는 것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경선을 허용했고
그 대신에 회심의 역작이라는 인재근, 송호창 변호사에 대한 경선까지 허용했으니...
3. 여기다 경선 지역을 대폭 늘렸는데, 민주당 쪽은 당내 경선을 겪는 경우도 많을 꺼라는 점
통진당 당원들의 헌신이 결합되면 경선에서도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듯.
4. 저는 구 민노당 전성기 혹은 그 보다 약간 많은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 했으나
이 국면을 보면 20석을 얻는 것도 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5. 물론 민주당 조직과 낙천자들의 협조 여부, 회복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뒷심 등 변수가 있지만...일단은...
6. 이랬을때, 진보신당은 당을 유지하거나 극적으로 의석을 얻더라도 통진당의 의제 설정과 주도력에
계속 밀릴꺼라는 예측도 가능할듯. 물론 유시민이 김지윤을 비판한 것에서 드러나듯이 저 당의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 의문은 남아 있지만...역시 일단은...
7. 그랬을때, 진보신당은 좌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이 질문은 너무 어려우니...ㅠㅠ
일단 민주당의 패배로 보는 제 아마추어 분석에 대한 큰스승의 답변이 궁금 합니다.
민주당 패배로 보는게 맞나요?
댓글 '8'
1. 민주당이 양보를 많이 했다고 보는 게 맞지요.
2.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통합진보당의 내부 정파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 제어됐다고 봅니다.
3. 경선 지역에서는.. 유력 정치인들이 출마한 곳과 일부 영남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통합진보당 측이 어려울 것입니다.
4. 20석까지는 잘 모르겠고.. 10석 이상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5. 언급한 당 모두에 계속 내홍이 이어질 것입니다.
6. 2012년까지는 속수무책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013년 이후에나 길이 보이겠지요.
7. 패배라기 보다도 양보를 많이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