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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Q

2012.10.18 17:37

뭔 말을 하는 건지...

 

"이건 쉽게 말해 거시경제학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거시경제를 해야 한다는 논리이며, 정치에서 이익집단의 전횡을 배제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럼 역으로 재벌을 편들면 케인지언(직접 김민하가 이런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이

고, 재벌을 까면 신자유주의자란 말인가?"

 

이부분 이해 되시는 사람 있으세요? 설명좀..

 

물론 신자유주의자가 재벌을 반대해야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이상할 건 없으나, 그럼 국가가 재벌을 편들어주는 것이 '케인지언적인' 사고란 말인가? 요즘엔 이익집단 편들어주는 정책을 '케인지언적'이라고 하나

 

- 내가 알기로 김민하씨는 그 글에서 국가가 시장에 직접 간섭해서 재벌을 갈구는 것이 케인지언이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어서 재벌의 비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게 신자유주의라고 한 거 같은데...

 

김진표가 시장주의자이므로 모피아의 핵심은 아니었을 거라는 주장은 도대체 무엇인가?

 

-김민하씨는 김진표가 재무부의 핵심이 아니었던 점이 그가 시장주의자라는 증거라고 글에서 주장했고요,

 

한나라당에 과거 재무부 관료출신이 많고 민주당에 경제기획원, KDI같은 곳에서 온 '시장주의자'가 많다는 근거로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는 것도 우습기 짝이 없다. 그래서 그 '과거 재무부 출신'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 50개 물가집중관리품목 설정이군?

 

 -김민하씨는 그 글에서 재무부는 케인지언이라서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정책을 선호한다고 말했고, 그런 점에서 재무부 출신들이 모이면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정책인 물가집중관리품목이 생기는 게 당연하겠죠.

 

저사람은 완전히 김민하 글을 오독했네요. 주류 경제학을 공부하면 다 저런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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