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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상산의 뱀

2011.12.05 20:31

진보신당 조직체계에 대한 것이라면, 제가 쓴 글은 별 의미없이 쓴거에요.

진보신당에서 강한 이념적 결사체에 대한 열망을 발견했는데,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당원 자격을 높이면 해결될 문제이며, 당원 진입자격을 높이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강한 이념적 결사체가 되면 뭘 하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면 도입하면 되겠고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으면 따로 고안해내겠죠.

그리고 마지막에서 당원배가운동과 이러한 당원 진입장벽을 높이는 건 동시에 달성 하기가 어려운 일이니깐 한가지는 포기하는게 좋은데, 통합논의 이후 진보신당의 포지션과 말이 과거보다 더 좌편향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자를 선택해서 급진 좌파 결사체라도 제대로 해야하는게 아니겠느냐고 한겁니다.

저는 이게 진보신당의 위기를 해결해준다고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죠. 전 진보신당이 통합진보당과 경쟁해서 대중적 진보정당이 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진보신당이 급진 좌파당이 된다고 그게 의미있는거라고 보지 않으니깐요. 진보신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니 탈당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냥 급진 좌파당이 되기 위한 제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한 것 뿐이지, 거기에 동의하거나 주장한게 아니고, 그게 오늘날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무의미한 정력을 소비하는걸 안타까워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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