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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기타 조회 수 544 추천 수 0 2013.06.11 19:34:36

가끔 한강에 간다.

아찔하다.

그 시커먼 강물을 들여다 볼 때마다

내가 작은 물방울이 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물론 그것이 다 어떤 우울의 한 조각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안다.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고 하더라도

오직 위로하려는 말들에 기대고

오직 죽이지 않기 위한 노력들에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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