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1번 : 오옥만(참여당계)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2번 : 이석기(CNP사장님/NL)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3번 : 김재연(한대련/NL) 개방형 전략공천비례4번 : 정진후(민주노총 국민파/NL) 개방형 전략공천비례5번 : 김제남(알게뭐야) 개방형 전략공천비례6번 : 박원석(알게뭐야) 개방형 전략공천비례7번 : 조윤숙(알게뭐야) 장애인부문할당비례8번 : 노항래(참여당계)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9번 : 윤금순(전여농/NL)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10번 : 이영희(민주노총 국민파)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11번 : 나순자(민주노총 국민파)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12번 : 유시민(참여당계) 유시민 명부비례13번 : 윤난실(통합연대) 당원선출, 여성명부등등
그리고 현장투표를 깠을 때, 여기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논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원칙대로라면 부정이 발견된 투표함 모두를 무효화 시키는 것이 옳으나 이런 저런 논리를 동원하여 당권파가 물타기를 했을 것이고 결국 오옥만, 윤금순 후보의 순위가 뒤바뀌는 마술은 아래에 올린 글에서 설명한 그대로이다.
그런데..
공지에 보면 오옥만 선본과 이영희 선본이 문제제기를 했다고 나와있다. 무슨 문제제기를 한 것인가? 그것은 노항래측의 발표와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다른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goupp.org/notice/4216897
이 글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정황은 이렇다. 이영희는 현대자동차 출신인데다가 울산연합 등과 정파적 동맹을 맺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마 현장투표를 통한 노조 차원에서의 조직투표를 실행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공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영희를 지지한 현장투표함의 상당수가 무효처리가 되어 노항래에게 뒤지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자 이영희는 "몇 표 정도 무효표가 나왔기로서니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투표한 투표함을 무효로 처리해서 나의 순번을 뒤로 미루는 것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을 지지해온 민주노총과 현대차노조와 그 외 노동계를 무시하는 처사이다!" 라며 드러누웠던 것이 분명하다. 아무리 설득하고 말을 해도 듣지를 않자 결국 노항래가 두 손 두 발을 다 들며 '무효처리된 투표함을 살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영희가 8번이고 내가 10번이다' 라는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는 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리하여 최종 결과는...
비례1번 : 윤금순(전여농/NL) ▲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2번 : 이석기(CNP사장님/NL)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3번 : 김재연(한대련/NL) 개방형 전략공천비례4번 : 정진후(민주노총 국민파/NL) 개방형 전략공천비례5번 : 김제남(알게뭐야) 개방형 전략공천비례6번 : 박원석(알게뭐야) 개방형 전략공천비례7번 : 조윤숙(알게뭐야) 장애인부문할당비례8번 : 이영희(민주노총 국민파) ▲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9번 : 오옥만(참여당계) ▼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10번 : 노항래(참여당계) ▼ 당원선출, 일반명부비례11번 : 나순자(민주노총 국민파) 당원선출, 여성명부비례12번 : 유시민(참여당계) 유시민 명부비례13번 : 윤난실(통합연대) 당원선출, 여성명부등등
오오, 이 마법같은 투표여!
아큐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