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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안티

2011.12.08 22:57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좋은 글이어서 읽고 갑니다. 좋은 고민을 안겨주는 글인데요. 당내 리더쉽 부재가 발생시킨 여러 문제가 쏟아질만큼 쏟아진 현 상황에서 당기관지가 이 당의 당원들에게 어느 정도 권위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라기보다 걱정?)입니다.
당기관지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당의 유력한 활동가들이 외부기고나 활동으로서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었다고는 생각하는데요. 그런 활동들이 일부 파쇼(라고 생각해요, 저는)들의 일부만 따와서 왜곡하는 행위나 도돌이표를 찍는 논쟁참여로 망가질대로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형식이든) 당기관지는 그들의 놀이감 내지 먹이감이 돼서, 당이 가져야 할 가치를 무분별하게 공격하고 왜곡하는 상황이 반복될까 걱정입니다. 일례로, 저는 진보신당이 여성주의적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낙태논쟁의 구성을 참담할 정도였지요.
아무튼 당기관지라는 것이, 그들에게 또다시 평당원 민주주의라는 허울 안에서 권력자들의 횡포로 포장되어 공격받고 무너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하고 절망스럽네요.
제 친구가 이상한 모자님을 스승을 꼽던데 친구한테 이상한 모자님 글에 댓글 달아봤다고 자랑하러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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