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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이상한 모자

2011.12.05 03:22

분트 얘기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만 더 부연합니다. 분트가 집에 가기 전에, 2차 당대회가 시작된 상황에 분트가 의결권을 가지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논쟁을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누가 정리한 것 여기 있네요. http://letmesay.egloos.com/1670833 모르는 분인데 인터넷 서치하다 찾았습니다. 저도 전진 출판사의 레닌 저작집을 봤기 때문에 저걸 기억하는 것인데 실제로 일보전진 이보후퇴에 관련한 내용이 나오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이 문제를 갖고 마르토프랑 싸우다가 규약1조 문제에서 폭발한 겁니다. 그리고 마르토프가 규약 1조 표결에서 이기죠. 그때까지는 분트가 집에 안 갔습니다. 그 이후에 지네가 마르토프보다 더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안을 주장하다가 안돼서 집에 간거죠. 마르토프는 얼마나 황망했겠습니까? 대충 자기 안으로 합의했으면 레닌을 제어할 수 있었는데 눈치없는 놈들이 끝까지 고집부리다 집에 가서 결국 레닌이 다수파가 됐으니.

님이 혹시나 또 모른다고 할 지도 모르니 분트가 주장한 안을 번역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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