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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잡 셰어링' 관련해서 미디어스에 보낸 원고가 올라왔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많은 의견을 받고 싶은 사안이니까요. 이 기사 주소와 이 포스트에 여러가지 의견을 트랙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91

백작부인

2009.03.07 04:34:20
*.49.65.16

빤스시위나 하세요.

하뉴녕

2009.03.07 05:55:15
*.49.65.16

시끄러.ㅎㅎㅎ

Chloey

2009.03.07 09:59:19
*.112.95.31

"비밀글입니다."

:

하뉴녕

2009.03.07 12:37:44
*.49.65.16

흠 저는 전공자가 아니라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게 아니라 이미 남이 판단내린 것들을 가지고 판단내리는 상황입니다만... 1-2 문단은 김광수 경제연구소장의 말을 약간 단순화시켰달까... ;;;

님의 얘기는

1) 내수비율이 낮은 것은 아니다.

2) 하지만 경제성장률과 관련된 것은 무역이다.

3) 따라서 현 상황에서 일단 급하게 성장률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무역위주 플레이가 정당...

정도로 요약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식의 주장이면 한미 FTA 당시 외통부가 제시했던 GDP 성장률이 떠오르는데 (거진 80%...) 제 주변의 누군가는 이건 시계열상으로도 급등락을 반복하는 의미없는 숫자일 뿐이고 국내실질GDP 대비 순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냥 2005년 기준으로 9.4% 일 뿐이라는 식으로 설명하더군요.

아니면 제가 님이 말하는 개념들을 좀 잘못 이해했는지도?

Chloey

2009.03.10 14:15:55
*.112.95.31

음. 예컨대 재고투자는 GDP의 1% 안팎이지만 평상시 경기변동을 좌우하지요. 39개월 주기의 키친순환의 주요인이니까요. 시설투자도 5~7% 수준이지만 5년 주기의 쥬글러 순환을 주도하고요. 사실 중요한 건 내수는 일단 비율 자체가 적을 뿐만 아니라 세계경기 변화에 대한 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완만한 하강세인데 반해서 무역은 환율이나 세계경기에 대한 탄력도가 높아서 변동폭이 상당하지요. 뭐 그런 얘기;;

awdqse

2009.03.07 11:09:00
*.204.10.31

"비밀글입니다."

:

하뉴녕

2009.03.07 12:42:16
*.49.65.16

어디서 그걸 정했는지 지금 당장 못 찾겠네요.;; 찾아내면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김대영

2009.03.08 10:03:20
*.36.24.150

비밀글이라 안보이지만, 내수비율이 낮다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에 대비해 무엇이 낮은 것인지 개념어로 한번 표현해 주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경제성장률과 관련된 것은 무역이다? 이건 또 무슨 솥뚜껑 뒤집어지는 소린지?...

Chloey

2009.03.11 18:19:19
*.112.95.31

요점만 요약한다면, 영향력 문제입니다. 88년 이후로 한국 내수경기는 수출 등 무역에 대한 커플링이 강하고 세계경기에 심하게 동조화해왔지요.

exmio

2009.03.08 16:33:06
*.121.163.113

그치만 분위기는 아무것도 알 수 없네요. 여기 댓글들 조차도 정작 그 의견에 대한 것들은 없는 것 같으니. 분노할 대상도 생겼고 먹고 사는 문제도 걸렸다, 그리고 그게 더 이상 남 이야기도 아닌 상태도 됬는데- 정작 분위기는 그대로에요. 뭘 해야하죠? 나도 시위 나가면 되는겁니까 -ㅅ-

하뉴녕

2009.03.08 17:39:52
*.139.194.223

차라리 욕이라도 먹기를 바랬는데 너무 무반응이라서 나도 당황...이라고 쓰면 무책임하겠지만 그게 솔직한 현 상황. ;;;

andante

2009.03.08 23:25:04
*.3.114.35

원래 아는게 없어서 -_-;;;뻘댓글인 줄 알지만 읽고나서 든 생각입니다.
저는 잡을 구하는 20대중에서 자기들이 노동조합원이 될 것이라는
개념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민주노총을 타격하자가 남의 일인 줄 알지 않을런지요......
(20대 대부분이 대졸자라 생각해서-고졸중 80 몇%가 대학진학이라 하니)
유럽에서 비슷한 문제가 대두됐을 때에 대학생들이 데모해서
그것을 취소(?)시켰다는 것을 읽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대학생들이 각자 스펙올리기에만 열중하지, 조용하지 않습니까.생존이 걸린거라 느끼면 거리로 나오고 난리칠텐데요(아니라면 윗글 다 취소.;;;)

하뉴녕

2009.03.09 08:38:03
*.237.168.105

그런 상황이니까 이런 글을 쓴 거죠...

그런데 20대 대부분이 대졸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문제에 공감해야 하거든요. 차라리. 이를테면 "88만원 세대의 문제의식에 20대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들은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는 류의 말이 있지요. "아...그럼 벗어날 수 있다고 믿으면 공무원이나 대기업 정규직에 대한 복리후생에는 민감하겠네?" 순진하게 그렇게 물을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냥 개인적인 처지와 사회적인 문제를 연결하는 고리 하나가 빠져 있는... 상황인 것이고 이것을 채워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인 것인데 말로만 쉽죠;; 어쩌면 경제위기가 해결해...줄 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고. 쩝.

그게 어디 남 얘기겠습니까. 저도 박권일 포스트 보고서야 민주노총이 타격지점이라는 생각을 그제서야 하게 되었는데. ;

exmio

2009.03.09 11:50:57
*.254.71.158

자기가 노조원이 될거라고 보통 20대는 생각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제가 일했던 노조 관련 쪽은 (민노총계는 아닌.) 금융쪽이였는데, 노조=임금교섭단체 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아니 거의 이것만 하는듯,) 결국 자기 먹고 사는 문제 걸리면 다 튀어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정치적 색깔이나 노동자로서 스스로를 얼마나 규정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냥 학생선거 하듯이 소속중 하나로 받아들이는것 같았구요. 그래도 당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조끼 맞춰입고 나가는데 그 '나가게 하는 원인' 이 조직력이었나 자발적 움직임이었나 지금도 궁금합니다.

하뉴녕

2009.03.09 12:03:59
*.5.3.22

참여정부 말에 프레시안에서 했던 20대 의식 조사에서는

"노조는 한국 사회에 악영향을 준다."

와 "내가 입사할 기업은 노조가 있으면 좋겠다."가

나란히 수위를 차지했지요. ㅎㅎ ^^;;

김대영

2009.03.14 18:50:44
*.36.24.150

키친순환, 쥬글러순환이라... 참... 별로 할 말이 없군요. 3순환이론에 근거해서 지금의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건 순진한건지 무식한건지 원...;;

Chloey

2009.04.09 15:45:17
*.80.234.167

저건 지금 한국 경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일종의 개론개념 알려주는 개념인데 넘겨짚기도 좀 순진하신건지 무식하신건지....

종섭.

2009.12.23 06:43:19
*.148.38.122

읽다보니 이건 대학에서 많이 쓰는 전략과 동일한 것 같네요.
등록금 올릴 때 신입생은 10% 재학생은 5% 상승. 요따위 전략 말이지요.
그래서 재학생들 데모하면 니네 일도 아닌데 왜 그러냐.
요지랄 떨면서 결국은 그럼 합쳐서 7%로 해라. 뭐 이렇게 결론이 나기도 하고.
음. 예전에 대학이 좌파들의 실험무대였다면,
지금의 대학은 우파들의 실험무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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