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저는 명색이 세례는 받은 카톨릭 냉담자인데도 선종(善終)이 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어찌된 거임? 요한 바오로 2세 돌아가실 때도 저 용어를 썼던가? 난 그냥 '서거'라고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못된 건지. 쿨럭 ;;;
선종이 원래 카톨릭 용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선종과 서거를 병행해서 쓰고 있었음. 그런 상태로 좀 혼란이 있다가 나중에 선종으로 확정되었음. 내 기억으론 선종으로 확정된 것이 요한 바로오 2세 선종 또는 서거 때였기 때문에 그 때만 해도 서거가 좀 많았던 듯. 그 뒤로 보편화-_-(교황의 죽음이라는 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 이거 좀 ..)되서 이번에는 제대로 용어사용을 하는 것이라고 봐도 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