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글 수 135
1.
오랫동안 닫혀있던 판타스틱 홈페이지가 다시 열렸다. 홈페이지가 무척 깔끔하고 감각적이다. 물론 이 홈페이지에서는 글의 전문은 볼 수 없다. 어떤 잡지들은 다음 호가 나오면 전 호의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지만, 우리 잡지는 그런 전략을 취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 지난 기사를 올리면 잡지의 인지도는 높아지지만 판매량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어제 드라마틱 9월호를 받아왔다. 월간지로 전환된 후 두번째 잡지다. 잡지가 무척 잘 나왔다. 어떤 잡지와 같이 꽂아놔도 꿀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문제는 판매다. 판타스틱이 그래도 이미 형성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면 드라마틱은 시장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형국이니까. 하지만 드라마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읽을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잡지인지라 홍보만 잘 되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3.
<필름 2.0>의 <개와 늑대의 시간> 한지훈 작가 인터뷰가 돌다 돌다가 나에게로 넘어왔다. 엊그제 인터뷰를 다녀왔고 어제 인터뷰를 넘겼다. 4000자가 좀 못 되는 인터뷰. 한지훈 작가님이 판타스틱 창간호에 글을 보내주셨던 분이라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인터뷰를 일찍 마치고 사진기자를 기다리면서 잠깐 노가리를 깠는데 (양쪽 다 마감을 앞두고 있었지만)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4.
출판사 개마고원에 다녀왔다. 단행본 기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출판사에서 제시한 기획은 처음 들을 땐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을 듯하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9월 초에 전달하기로 했다.
5.
동영상까지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진중권이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디 워> 관련 토론에서 "솔직히 변모씨, 김모씨, 이런 사람들은 듣보잡이거든요?"라고 말했다고 해서 깔깔깔 웃었다. 그는 듣보잡이란 말의 의미와 용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거다. 그런데 변모씨가 변희재씨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김모씨가 누군지는 생각이 엇갈린다. 김동렬? 김석수? 김휘영? 하긴 뭐 셋 다 한큐에 지칭한 것일 수도 있겠지.
오랫동안 닫혀있던 판타스틱 홈페이지가 다시 열렸다. 홈페이지가 무척 깔끔하고 감각적이다. 물론 이 홈페이지에서는 글의 전문은 볼 수 없다. 어떤 잡지들은 다음 호가 나오면 전 호의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지만, 우리 잡지는 그런 전략을 취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 지난 기사를 올리면 잡지의 인지도는 높아지지만 판매량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어제 드라마틱 9월호를 받아왔다. 월간지로 전환된 후 두번째 잡지다. 잡지가 무척 잘 나왔다. 어떤 잡지와 같이 꽂아놔도 꿀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문제는 판매다. 판타스틱이 그래도 이미 형성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면 드라마틱은 시장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형국이니까. 하지만 드라마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읽을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잡지인지라 홍보만 잘 되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3.
<필름 2.0>의 <개와 늑대의 시간> 한지훈 작가 인터뷰가 돌다 돌다가 나에게로 넘어왔다. 엊그제 인터뷰를 다녀왔고 어제 인터뷰를 넘겼다. 4000자가 좀 못 되는 인터뷰. 한지훈 작가님이 판타스틱 창간호에 글을 보내주셨던 분이라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인터뷰를 일찍 마치고 사진기자를 기다리면서 잠깐 노가리를 깠는데 (양쪽 다 마감을 앞두고 있었지만)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4.
출판사 개마고원에 다녀왔다. 단행본 기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출판사에서 제시한 기획은 처음 들을 땐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을 듯하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9월 초에 전달하기로 했다.
5.
동영상까지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진중권이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디 워> 관련 토론에서 "솔직히 변모씨, 김모씨, 이런 사람들은 듣보잡이거든요?"라고 말했다고 해서 깔깔깔 웃었다. 그는 듣보잡이란 말의 의미와 용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거다. 그런데 변모씨가 변희재씨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김모씨가 누군지는 생각이 엇갈린다. 김동렬? 김석수? 김휘영? 하긴 뭐 셋 다 한큐에 지칭한 것일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