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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2007년 4월 24일(화) 9:46 [스포츠조선]
스타리그 돌아온 '4대천왕', 그 전설 다시 시작되나
임요환 입대공백 잊고 펄펄

이윤열 잇단 우승 기량 회복

박정석 다섯시즌만에 복귀

홍진호 자극 받고 연습 매진


◇ 임요환 ◇ 이윤열
◇ 박정석 ◇ 홍진호
'영웅의 귀환, 4대 천왕의 부활.'

이달 초 개막한 프로야구에서 이미 '한물 갔다'는 비아냥을 딛고 수년간의 공백을 뛰어넘어 잠든 추억을 일깨우는 올드 스타들의 부활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KIA의 이대진이나 롯데의 염종석 등 90년대 초중반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올드 스타들은 올 시즌 초반임에도 예전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옛 추억을 먹고 사는 올드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야구에 비해 그 역사는 짧지만 e스포츠에도 분명 팬들을 몰고 다니는 올드 스타들이 있다. 임요환(공군)을 필두로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박정석, 홍진호(이상 KTF매직엔스), 이윤열(팬택EX)이 바로 그들. 네 선수의 기량을 뛰어넘는 많은 신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전의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들의 선전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가운데 '영웅 토스'로 불리는 박정석이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에 복귀, 올드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So1 스타리그 8강전에서 임요환에게 패퇴하며 스타리그 본선에서 자취를 감췄던 박정석은 지난 20일 듀얼토너먼트 2차리그에서 신예 구성훈(르까프)과 염보성(MBC게임)을 차례로 물리치며 무려 1년6개월여의 공백을 뛰어넘고 스타리그에 복귀, '영웅의 부활'을 신고했다.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에 진출한 박정석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다. 예전에는 스타리그에 (임)요환이 형을 비롯해 선배들이 꽤 포진했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스타리그 최고령 선수가 된 것 같다.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KTF매직엔스의 김기택 사무국장은 "지난 3개월간 박정석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심리치료연구소에서 집중력 향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한 훈련을 받았는데 이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박정석의 '낭보'가 들려온 다음날인 21일에는 공군 입대의 공백을 뛰어넘고 임요환이 MSL 본선 진출을 확정, 역시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들에 앞서 이윤열은 2년에 가까운 공백을 딛고 지난해 11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우승과 지난 2월 시즌3 준우승, 지난 3월 마스터즈대회우승 등 전성기를 뛰어넘는 화려한 재기로 올드팬들을 속속 경기장으로 다시 불러모은 바 있다.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는 홍진호는 자신을 뺀 '4대 천왕'이 예전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을 보이는데 큰자극을 받고 올해를 부활의 원년으로 삼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e스포츠팬들은 "한 선수가 1~2경기 출전에 그치는 단체전 프로리그와 달리 개인전인 스타리그나 MSL은 출전 선수가 여러 경기에 나서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선보이기 때문에 분명 또 다른 재미를 준다"며 "올드 게이머들, 특히 오랜만에 함께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4대천왕'이 빡빡한 프로리그 일정을 견뎌내며 개인리그에서 어떤 경기를 펼쳐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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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토론] 스타리그 '4대 천황' 부활할까요?

마지막 A/S가 압권이다. 아주 콩을 삶아 먹어라, 먹어!

...이것도 노무현 때문인가? ;;;

쟁가

2007.04.24 18:46:30
*.50.69.85

불쌍한 콩, 아주 믹서에 넣고 갈아버리네요.-_-

sylent

2007.04.25 20:58:48
*.235.101.249

콩까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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