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시대의 큰스승이신 이상한 모자 김민하 선생님......
그분은 아직 미필인 관계로 이 말을 절절히 알아들으시지 못했지만, 계원으로 군생활했던 내 관점에서 그가 처한 상황을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실컷 인수인계한 후임을 이제 좀 써먹을랑 말랑 하는 찰나에 다른 부대로 전출가 버렸다.
- 거기가서 그 후임은 사고가 터져 전 부대가 난리가 나고 상부에서 검열을 들어온다고 생난리 굿을 치고 있다.
- 그즈음에 비어있는 인가를 채우기 위해 새로 들어온 후임은 신설된 주특기를 받고 와 새로 생긴 특성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후임만큼 내 업무를 많이 가져가 줄 수 없는 상황이다.
- 그나마 부대가 난리가 나서 인수인계할 시간도 없어 줄 수 있는 업무도 다 주지 못했다.
(미안하지만 예비역만 알아들으시오...)
......그나저나 이렇게 적어보니, 정말 자살하고 싶을 것 같다.;;;;;
지못미.....민하짱......
......오덕질하다 운동권이 된, 그리고 운동권 가서도 오덕질하는 남자, 민하짱이 만든 이 노동상담교육 포스터는 결국 자신의 얘기이기도 했단 말인가.......ㅠ.ㅠ
우측 하단의 단언이 인상적이로구나...